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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자 성별,나이,직업 : | 22 |
| 상대편 성별,나이,직업 : | 26 |
| 사귄 기간 : | 150일 |
안녕하세요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현재 여 대학생이구요,
남자친구와 저는 사귄지 150일정도 되었습니다
일단 서로 잘안싸우다가 몇일전부터 싸우는일이 많이 늘었어요
오늘은 제가 남자친구랑 우연히 남자친구 핸드폰을 보다가 친구인 여자 사진이 찍혀 있더라구요
솔직히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어요 뭐, 아무런 관계도 아닌 그저 친구인 여자 사진인데
제가 뭣하러 신경쓰고 의심하겠나요? 그럴 이유조차 없는데..
근데 그 여자가 입은 옷을 보니까 제 남자친구 옷인거에요
여러사람이랑 스키타러 갔었다가 그여자인 친구가 따뜻한 옷이 없어서
제 남자친구가 빌려주었다고 합니다 모자까지 포함해서..
제가 이상한건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제 남자친구 옷을 다른여자가 입고 다니고 입는자체가 좀 거슬렸습니다
그것도 제가 선물해준 모자를 그 여자한태 씌어주고 빌려주니까 좀 서운했었죠...
전 그날 많이 아파서 남자친구랑 같이 스키장에 못갔거든요...
근데 남자친구 핸드폰에 있는 사진첩을 보니까 제가준 모자에다가 남자친구 옷에다가 스키복등등
모두 그 여자가 착용하고 웃고있는 사진을보니까 .. 뭐랄까 화가난건 아닌데 그냥 서운하고 거슬렸어요
그래서 그걸보고나서 아주 잠깐 삐지고 서운해 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는 갑자기 정색으로 돌변하는거에요
그러더니 앞에 있던 노트북을 던지지를않나... 코드막 막 빼버리고..
담배를 막 찾더니 혼자 화난체 담배피러 나가더군요 그러면서 옆에 있던 음료수도 그냥 바닥에다가 던져버리고...
저는 그냥 살짝 삐지지 그렇다고 해서 심각하게 삐지지는 않거든요
그냥 남자친구가 무슨 변명이라도 하면 전 걍 알았다고 하고 웃으면서 넘어갈려고 그랬거든요..
솔직히 좀 무서웠어요 싸울때마다 자기 감정관리 못하고 물건들 던지고 과격하게 변해버려요..
그래서 제가 붙잡았어요 이러지말라고 일단 앉아서 얘기좀 하자고.. 나 오빠 의심한것도 아니고 화가난것도 아니니까
일단 얘기좀 하자고 붙잡았는데 남자친구는 그냥 나가버리더군요
그러더니 한 5분쯤 지났을까 남자친구가 다시 오더군요
저는 차분하게 남자친구한태 말했어요
그냥 오빠가 나한태 난 너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풀어주었다면 그냥 바로 풀고 넘어가려고 했다고...
근데 오빠는 내가 오빠를 의심한다고 생각해서 열받아서 내앞에서 물건던지고 내가 붙잡아도 그냥 담배피러 나가고
그래서 난오히려 더 화가났다고 이렇게 말해주었어요
그리고선 저한태 사과하라고 했죠 미안하다는 그한마디가 듣고싶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미안해하지 않는듯한 뻔뻔한 표정으로 발음도 정확하지않게 미안해 라고 말하더군요
전 그래도 걍 참았어요...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이젠 귀찮아지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억지로 미안하다고 한거 같았지만 그래도 참고 다시 기분좋게 서로 대화나누려고 했죠
근데 제가 아무리 말을해도 시큰둥하게 '어' '응' '알았다고' 이런식으로 대답하는거에요
그래도 걍 참자...........참자...10분만 지나도 나한태 화안풀린거 같고 계속 이런식으로 대답만 하면
걍 집에 가야겠다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가만히 있었죠
근데 남자친구는 계속 대답을 그런식으로 하고 그래서 도무지 참을수가 없어서
걍 나와버렸습니다
그랬더니 남자치구가 제 손목을 계속 잡더라구요 아프게
저는 막 제 손목 잡는거 완전 싫어하거든요 싸울때...
제가 저번에 내 손목잡지말라고 했거든요? 근데 아직도 못고치고 오늘도 그런거에요
제가 더 열받아서 이거놓으라고 손놓으라고 나 걍 가게 냅두라고 소리질렀더니
그럼 넌 나한태 왜이러는건데??? 라고 저한태 소리를 질르는거에요
사람들이 많은 길거리에서도 제 손목을 잡으면서 힘을쓰더라구요
제가 계속 놓으라고 하니까 결국엔 저를 밀치더라구요 두손으로
넘어질뻔했습니다... 계속 제 팔뚝잡고 손목잡고... 제 가방 끌어당기고......저를 한대 때릴꺼 같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저를 너무 쌔게 잡아서 팔목이랑 손목이 너무 아파왔습니다
저는 더이상 남자친구 얼굴을 보기 싫어서 지금 오빠 얼굴 보기 싫어! 하지말라고 했는데 왜 힘을쓰는데! 라고 소리질렀더니
남자친구가 뒤돌아서 그제서야 따라오지 않더군요 전 버스타고 집에 왔습니다
저한태 계속 전화를 걸더라구요 근데 받기가 너무 싫었습니다
화가나면 과격하게 변하는 남자친구가 날마다 심하게 변하니까 두렵습니다
남자친구를 제가 고치려고 많이 노력해왔는데 변하는커녕 더더욱 맘에 안들어지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헤어져야 할까요? 아니면 남자친구의 이런행동을 고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핸드폰에 다른 사람 사진도 있었나요?
아님 그 여자 사진만 있었다는 건가요? 함께 놀러갔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면 그 여자만 찍진 않았을텐데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선물한걸 아무에게나 빌려주지는 않겠죠.
화났을때 모습이, 그 사람의 진정한 본성이라고 봐도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괜찮은 사람은,
화났을때 진가를 발휘하는 법이지요.
기분좋고 행복할때야 모두들 성격좋고 매너좋은 법이지만
그 상대방의 진정한 인격을 볼 수 있는것은 그 사람이 화가 났을때나 힘들거나 슬플때입니다.
그럴때일수록 어떻게 처신하느냐가 진정 그 사람의 본 모습이지요.
가장 냉정할 수 없을때, 진정하고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이지요.
미안하다고 말하고 끝내면 될 문제를
굳이 왜 자기가 더 화를내고 님에게 힘을 가해가며 막대했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아요.
이렇게 싸우고 뒤돌아서서 미안하다고 해도,
또 다시 님과 부딪힐 일이 생기게 되면 또 이렇게 행동할거에요.
자기 감정조절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또는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도 모르는 남자.
다른 문제라면 몰라도 '화'를 내는 방법이 거칠고 너무나도 감정적이기만 한 사람은
절대 달라질 수가 없어요.
그런 사람은, 돌아서서 후회할지언정, 언제라도 화가나면 먼저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조차 없거든요.
헤어지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또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은거에요.
님이 자기보다 약하다고해서,
막무가내로 싫다는데도 함부로 대한 그 남자.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친구들 아는 여자들 항상 착한남자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듣고 있습니다.
이건 사실이고요 항상 매너좋고 사람들 잘 이해해주고 잘웃어준다해서 사람들도 절 많이 찾더군요
그런데 저도 역시 못된게 있더군요 여잘사귀어도 깨끗히 헤어졌는데 이번엔 아니였습니다 30년살면서 처음본 제모습이 이랬습니다.
제가 처음엔 바람피는 여친 고칠려고 실랑이를 할때쯤 처음에 손목이었습니다.
절대 안놨습니다. 그러고 백일 이백일이 지나고 나서 싸움이 잦아드는순간 밀치기가 들어가더군요
말이 너무 안통하고 자꾸 이야기를 들으려하지않으니깐 잡고 밀고 확 땡겼습니다.
그러다가 이게 자주반복되니깐 어제 처음으로 여친한테 따귀한대를 때렸습니다. 물론 저는 머리에 피터지고 따귀+2대 더맞았으니깐요
이제 밖에 안나갈라고요...몇년만인지 모르지만,어제 참 많이 울었어요...
착한남자 소리듣는 나도 이렇게 만들어지는데...
님도..그냥 나중에 맞을확률이 높을거같아요...님은 바꿀려고 하는데 상대방은 안따라주잖아요..
어쩔수가 없는거에요...
정말 크게 상처입기전에 정리하시는게 좋아요...일단 한번 여자를 때리면 또 때리니깐 ...
저도 지금 두렵습니다. 또 이런일이 올때 누굴 때릴까봐...처음이 어려운데 두번째는 쉽다잖아요...
두렵습니다. 방안에서 갇혀서 나가고 싶지가 않네요...
님도 알아서 처신하시기 바래요 정때문에 사귀다가 아구창치고 받는 결과가 되버리더군요...
남자분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는 제가 감히 이런 말 꺼낸다는 것이 스스로도 걸립니다만
글에서 묘사된 분노의 표현 방식만 봐도 그 남자분은 결코 좋은 남자라고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또한 지극히 작성자님 관점에서 쓰여진 글에 단편적으로 묘사된 내용만으로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화가난 이유를 조목조목 들어서 분명하게 전달하고 사과를 요구할 줄 아는 태도로 미루어볼 때
작성자님께서는 아마도 좋은 여자일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생각하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고치려 하지말고 그냥 헤어져버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소 충격적인 방법으로 일시적인 변화는 관찰할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고칠 방법은 없을겁니다.
틀림없이 더 좋은 남자를 만나실 수 있을텐데 굳이 남자분의 버릇을 고치려 애쓸 이유가 있을까요?
다만 조금 우려가 되는 부분은 고작 저런 일에도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할 줄 모르는 남자분께서
헤어지려 마음먹고 냉담한 태도를 취하는 작성자님께 또 얼마나 과격해질지가 걱정이군요.
하지만 두려움에 굴복해서 앞으로도 두려움을 떠안고 지내는 불행한 연애를 지속해 나가실지
두려움을 이겨내고 더 좋은 다른 인연을 찾아 나서실지는 순전히 작성자님께서 선택할 몫입니다.
물론 순전히 제 생각일 뿐이니 다른 분들의 댓글도 두루두루 참고해보고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지금은 노트북이 날아가고, 손목을 잡는 선에서 그쳤지만,,, 다음 번에는???
남친분이 불리한 상황을 매우 유리하게 바꾸는 상황을 잘 알고(?) 있네요.
노트북을 던짐으로써,,,
글쓴이가 선물한 옷과 모자를 다른 여자에게 벗어주고 사진까지 찍은 것을 무마했으니 말입니다.
효과적인 화제 전환(?)이군요.
뭐 옷이야 기사도 정신을 발휘하여 벗어주는 것은 어떻게 이해 못할 것도 아닙니다.
이해하려면 서운하지만 이해 할 수도 있지요.
헌데 왜 사진까지 찍어서 핸드폰에 저장했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저장해서 기념으로 보관하고 싶었나? 아니면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저도 궁금하군요.
화가 났을때 감정 조절이 안된다는 것은 정말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 상황은 누가 보아도 화를 낼 상황이 아니라 글쓴이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싹싹 빌어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지 않나요?
일반적으로 말입니다.
글쓴이께서 간절히 원하시는 남친분을 고치는 방법을 저는 알지 못합니다.
아마 어려울 길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도움이 되지 못하여 유감입니다.
토닥 토닥 한번 삐뚤어지면 가장 고치기 힘든 습관이야.. "분노 표출"
서로간의 대화가 너무 급한 시점인듯 하다..
그 버릇 못고치면 나중에 헤어질때 치를 떨면서 헤어지게 될지도..ㅡㅛ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