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운영규칙을 읽었고 운영규칙에 동의하나요? : | 물론입니다. |
|---|---|
| 다른분들의 고민상담에 조언을 해주실거죠? : | 네! 저도 고민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
| 질문자 성별,나이,직업 : | 남/27/회사원 |
| 상대편 성별,나이,직업 : | 여/26/ |
| 사귄 기간 : | 6년 |
6년을 사귀었습니다.
6년을 사귀면서 정말 매일같이 만나고 항상 서로에게 모든 일의 중심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헤어지기 2주정도 전부터 달라졌었습니다.
연락도 안 받고, 안 하고, 항상 심드렁하고...
이제껏 몇번이나 거쳤던 그 놈.. 권태기였습니다.
내가 미워진 것도, 싫어진 것도 아니고 만나서 날 보면 또 즐거우니까 잘 해야지 잘 해야지....
그렇게 계속 다짐해왔는데 계속 뭔가 어긋나는 걸 보면서 더이상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가족도 아닌데.. 더이상 정으로 만나는 건 아닌 것 같아'라는 말을 하는 그녀에게 더이상 무슨 말도 할 수 없더군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이제 서로가 나이도 있고 앞 날에 대해서 무엇하나 결정 된 것도 없고,
(여자친구는 무직입니다. 저도 지금은 아니지만 헤어진 시점에서는 프리랜서로 일을 할 때라 일이 없을때는 백수나 다름 없었구요)
자기 앞 가림도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러자니 연애에 신경 쓸 정신도 없고,
그렇다고 제가 결혼하자는 말을 정식으로 해놓은 것도 아니고...
대충 이랬던 것 같더군요..
너무 가슴이 아팠지만 제가 제 맘대로만 붙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저 욕심이었으니까요.
마지막에는 서로 웃으면서 마치 사귀는 사이처럼 농담도 하다가 좋게 얘기하며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어쩌다 만나게 돼서 사귀던 때처럼 웃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조심스럽게 다시 돌아오라고 얘기했습니다.
거기에 덧 붙여서
'나에게 돌아와 준다면 그때는 내년 봄 쯤 결혼 했으면 좋겠다.
네가 불안해 했던 상황들도 많이 바꼈다.
나도 프리랜서로 하던 일이 월급제로 바뀌면서 사정이 제법 넉넉해졌고
이제 곧 독립 할 집도 계약 할 예정이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곧바로 결정하기 힘들면 4월까지 생각해보라고 했는데요.
부담스러워 할 줄 알았던 여자친구는 의외로 담담하게 들어주고
여자친구는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이 대화를 한 이후에도 서로 웃으면서 농담하고 그러면서 좋은 분위기에서 얘기했습니다.
저 이야기를 하고 온 지 이제 일주일 정도 됐는데요.
이제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이 생각하고 많이 고민 할 수 있도록 그냥 기다리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일주일에 한 두번이라도 문자 한 두개 보내주고 그러는게 나을까요?
제가 기다리겠다고 해 놓고 너무 힘드네요
와...6년 장기 연애면...님은 21살때 20살 그녀를 만난거네요?? 아름답네요ㅎ
휴...그렇게 6년간 사랑을 이어오면서도 그런 헤어짐의 단계도 밟게 되긴되는군요...
전 장기연애로 인한 결혼을 원하는데...참... 그것도 쉬운일이 아닌것처럼 보이네요...
음...무슨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모르겠네요...
너무 이르게 답변을 재촉 하셔서는 안될것 같네요...
그녀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되...님이 잊혀지지 않을정도의 연락을 취해주세요...
근데 저는 의문점이...현재 연인관계는 아니지 않습니까??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결혼에 대해 생각해봐라고 말을 한다...
그녀는 지금 작성자분이 결혼대상자로 적합한가 아닌가를 고민하고 있는건가요??
아니면 님과는 이제 사랑이 아니라는걸 느끼고 있는건가요...
잘 모르겠네요...이건...ㅡㅡ;; 뭐라고 시원스럽게 글이 안적혀집니다...
장기연애하면 이런 벽에 부딪히기도 하나보네요...
전혀 엇갈린게 없는데도 이렇게 흔들리기도 하는군요...
죄송합니다...도움이 되어주지 못하네요...
힘내세요
거의 첫사랑이랑 연예하고 계시네요^^
저도 옛날에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각자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긴 하지만요..ㅠ_ㅠ
여자가 그런이야기를 들었을 때 님같은 상황에서는 예상하고 있었을 듯합니다.
담담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자체가 그렇군요..
게다가 6년이나 연예를 했을경우는 여자는 더더욱 결혼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겠지요..
예상에는 해피엔딩으로 끝날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너무 연락을 안하고 있으면 이남자가 내 대답을 기다리는 구나 라는 느낌을 받게 될것입니다- 그럼 좀 부담스러우니까~
일주일에 한두번 연락을 취하시는 것이 좋겠어요.ㅋ
위에 대답처럼~ 편하게 생각하라고 말하는 것도 좋구요~
정확한 확답을 드릴수가 없는점이 안타깝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을꺼에요~ 힘내세요~
지금 현재 사귀는 상황은 아니지만, 다시 만날 수 있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편하게 연락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생각해봤냐라는 질문이나 그런 뉘앙스를 절대 풍기시지 마시고, 밥이나 한끼 하자는 류의 가벼운 만남정도로만 생각하게끔 하시면 되겠네요.
생각을 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며, 생각을 하는 동안 작성자분의 모습도 보고 하면 생각을 더 빨리 끝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했던 말들을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는 말고, 생각이 정리되면 편하게 말해줬으면 좋겠다. 굳이 4월이 아니더라도 말이야"
이런 말들을 하면, 여자분께서도 조금 더 편하게 생각하실 수 있고, 밥 한끼 먹는 정도 or 약간의 데이트 정도는 부담스럽지 않으실 테니까요.
좋은 만남 이어가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