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운영규칙을 읽었고 운영규칙에 동의하나요? : | 예 |
|---|---|
| 다른분들의 고민상담에 조언을 해주실거죠? : | 네! 저도 고민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
| 질문자 성별,나이,직업 : | 남, 26, 학생 |
| 상대편 성별,나이,직업 : | 여, 22, 학생 |
| 사귄 기간 : | 아직 사귀는것까지는 아닙니다. |
| 만나게 된 계기(ex 헌팅,채팅,소개팅,etc) : | 학교 수업 |
| 1주일간 만나는 횟수 : | 보통 2주에 한 번 가량 되는것 같네요 |
| 두 사람간의 거리(장거리 연예,동네커플,동거,etc) : | 지하철 30분 |
너무 답답하고 궁금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에 대해 간략히 말씀 드리면,
연애는 전혀 해본 적 없고, 이성에 대해 관심을 가진지도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관심이 있었던 이성은 있었지만, 사랑이라고는 생각 해 본 적이 없었고, 그런 감정을 고백해 본 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외모의 제일 큰 특징은 긴 생머리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사람들이 독특하게 보는 경향이 있고, 그로인해 스타일에 있어서 남에게 잘 보이는 것보다 제 신념대로 하는 것을 더 중요시 하는 성격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녀는 22살 대학생이며, 같은 학교이나 다른 과입니다. 그런데 저희 과로 전과를 할 예정입니다. 연애는 적어도 한 번은 했으며, 사람을 사귀는데는 익숙한 듯 보입니다. 애교도 꽤 있는 것 같고, 이성인 친구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많이 바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알바에 학원에 운동에... 욕심이 좀 있는듯 합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저는 혼자 만족하는 삶을 살며 학교 수업을 듣는 와중에 같은 조에 편성된 그녀를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참 호감가는 사람이구나' 하는 정도의 생각밖에 없었고, 수업 관련 일 때문에 가끔 연락하는 사이로 지냈습니다. 물론 만났을 때는 친절하게 대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그 수업의 준비물 문제로 동대문을 갈 일이 있었음을 그녀가 알았고, 같이 가자고해서 약속을 잡고 제가 동대문 이곳 저곳을 소개시켜주면서 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하면서 어쩌다 보니 데이트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잡지도 하나 사주었구요.
그 때, 그녀가 지나가는 말로 제 고집스러운 외모를 밀어부치는 성격이 부럽다고도 했었는데, 그게 특히 '아 사람이 깨어있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만들었고 더 친해지게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막 반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감정정도였습니다. 또, 그 당시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냥 친해지고 싶었나보다'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과제일로 밖에서 따로 볼 일이 가끔 있었고, 학교 안에서도 만나서 같이 시험공부도 한 일도 있고, 연락도 문자로 하고 꽤 친해졌습니다. 그러면서 그녀의 성격이나 취향도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성격은 밝고, 애교도 있는 성격이고, 그냥 노는 것 보다 일을 하거나 뭘 배우거나 하는등 생산적인 활동을 좋아하며, 예술 계통의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연애는 얼마나 많이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저보다는 많은 것은 확실하구요.....그러면서 느낀 것은, 저랑 관심 분야나 그외에 공통점 같은 것도 좀 있고 해서 '이런 애인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방학 후에 연락을 했고, 두 번의 데이트(?)를 했습니다.
첫번째는 밥먹고, 영화보고, 타로점(따로 봤습니다. 그녀가 먼저 보자했는데 큰 의미 없어보입니다.) 도 보고 했으며, 이야기도 그녀의 앞으로의 진로나 그런문제에 대한 고민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충고도 했고, 도움을 주기로 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 때 그녀가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몇 달 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영향인지, 그 날 그녀의 모습이 이뻐보인것 때문인지 저는 콩깍지가 씌었고, 그날부터 너무 보고싶어지고 매우 힘들게 되었습니다. 감정이 정리가 전혀 안되고 계속 그녀생각만 나더군요. 그렇게 된건 거의 처음이지않았나 싶습니다.
너무 보고 싶어서 연락을 거의 매일했고, 그녀의 연락이 확 줄어들게되었습니다. 아마 부담을 느낀듯 합니다. 그래서 고통스러운 감정이 계속되었고, 거의 포기하듯이 연락을 저도 잘 안하다가 가끔 연락해서 잘 지내냐는 정도의 말만 하고 했습니다. 이 때는 거의 정신이 나가있었구요.
그러다가 연락이 왔는데, 이야기하다가 그녀가 시간이 나니 한 번 보자고 했고, 두번째로 만났습니다.
두번째 만났을 때는 좀 더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차를 가지고 (어디서 주워들었습니다. ㅡ;;) 다른 동네로 나가서 만났습니다. 물론 제가 데려갔습니다. 밥먹고, 영화보고, 바깥 구경하고, 이야기하고, 분위기 좋은 커피샾 가고 했습니다.
이때 제가 머리를 새로 하려는데 뭐 아는거 있냐는 식으로 물어보면서 슬쩍 스타일을 물어봤는데, 지금 스타일 괜찮은데 뭐어떠냐고 하더군요. 눈치를 챈건지 진짜 잘 어울려서 하는 말인지는 알기 어렵게 되었지요. 어쨌든 전 그 대답에 또 훅 가버렸구요. 술을 같이 먹고 이야기하고 싶었으나 제가 차가 있어서 그렇게는 못했구요.
그 이후에 벌써 2주나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연락은 간간히 하구요. 문자하면 거의 씹히고 전화하면 받거나 부재 이후에 전화가 오거나 문자가 오거나 하는 식이라서 이게 뭔지 전혀 감을 못잡고 있구요. 거절하는거라면 보통 아예 연락을 안받는다고 들었습니다. 바쁘다고 하는데 실제로 바쁜건 맞는것 같으나 그렇게 아예 씹어버릴정도인가 싶기도 합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그녀가 저를 그냥 친하게만 지내려하는 것인지, 조금이라도 이성으로서 생각은 하는 것인지 헷갈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냥 친하게만 지내려 하는 것이라면 어떻게 하면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고백을 언제쯤 하는 것이 좋을지, 이런 것들 때문에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거절을 당할 각오도 있으나, 제가 상처를 많이 받더라도 어떻게든 마음을 돌리고 싶은 것이 저의 심정입니다. 이렇게 누구에게 호감을 얻고 싶어서 상처를 감수하겠다고 생각을 해 본적도 처음이고, 그녀의 마음을 얻고 싶어서 신념과도 같은 스타일도 변화할 생각도 했을 정도이고, '사랑' 이라는 것을 이렇게 심각하게 오랫동안 생각한게 된 것도 처음입니다. 그러다보니 더더욱 그녀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런 감정을 느기게 되어서 너무 좋기는 합니다만 이것으로 끝을 내고싶은 마음은 절대 없는 상태입니다.
모든게 너무 낮설고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좋을지도 모르겠고 해서 결국 이렇게 도움의 글을 썼습니다.
어떻게하는 것이 좋을까요? 또 그녀는 지금 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분명 제가 좋아하는 것은 알 것 같습니다.
헤어진지 얼마 안됐다면서요.
그런경우 대부분 둘중 하나더군요.
빨리 허전함을 다른남자로 매꿀려는 여자와
남자에게 더더욱 신중해지는여자..
제가 보기에 글쓴님의 그녀는 후자같네요.
적극적으로 다가갈수록 뒷걸음칠 겁니다.
나에 대해 얼마나 아는데 고백하느냐? 이런식이 될가능성이 매우 높죠.
천천히 알아가세요. 힘들때 힘이되어주고
언제나 진심으로 대해주세요.
연애경험 없으시다고 하셨죠? 그렇다고 조바심 내지 마세요.
그녀에게 다른남자가 생길거 같아서 서둘러 만나고 고백하는것처럼
다된밥에 재뿌리는거 없습니다.
물론 개인적은 경험으로는,
이런경우 잘되기가 쉽지 않은건 사실이지요.
요약하자면
적어도 최소한 지금은, 그여자분이 당신을 비호감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호감을 느끼진 못하고 있네요. 매력을 보여주셔야 하는데
서두르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다만 남녀사이에 매력이라는게 굉장히 주관적이라...
아주 짧은시간에 매력이 있고 없음을 평가하게 되고, 대체로 한번그렇게 평가된것은
바꾸기 쉽지 않죠..
화이팅입니다..
저는 어장관리가 뭔지 몰랐는데요
상담글을 많이 읽어보다보니까... 이건 어장관린데요..??
연락은 유지하되 거리를 두는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