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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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동이지만 남동생이 있습니다

 

여자지만 남동생이에요

 

걔와 저는 처음 일어학원에서 만났어요 6개월 전에

 

처음엔 서로를 무시했는데, 어쩌다 보니까 친해져버렸죠 확 친해진 계기는 얘가 머리를 짧은 단발로 자르고나서부터였어요

 

'단발머리는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머리인데,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건가! 자식 볼수록 귀엽단 말이야! '

 

"너 단발머리하니까 왜 이렇게  귀엽니 , 그러지 말고 너 내 남동생해라"

#"그게  무슨 소리야 ! 나 많이  귀여워 해 줄 거지!  그러면  좋아!동생할게 책임져져!  "

 

 

 하니까 천진난만하게 웃으면서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뒤로 형 동생 하면서 지냈어요

 

근데 저에게는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어요 1년 넘게

 

진심으로 좋아했지만 그쪽에선 저를 받아주지 않았어요 그래도 참고 기다렸죠

 

짝사랑이란게 다 그렇겠지만 최근에 그녀에게 아픔을 받았어요

 

정말 괴로웠죠 꿈에서나 볼 수 있을만한 제 완벽한 이상형인 그녀인데

 

'딱 한번만이라도 사귀면 좋겠다'

 

 라고 비참한 생각까지 하고

 

괴로워하고 있을때 그녀석이 위로랍시고 말을 걸어주는거에요

 

그녀석은 알고있어요, 제 짝사랑을.....

 

많이 상담해주고 많이 걱정해주고 많이 위로해줬죠

 

 

"형, 너무 걱정하지 마!  더 좋은  사람 나타날 거야!형옆에는  내가 있잖아! "

 #"그래!  임마!  내가  너 때문에  한번 더 웃는다. 아무튼  귀엽단말이야! 너 앞으로  단발 머리 계속 해라!"

 

이상하게 저는 그녀석과 얘기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도 좋아지고, 정말 달래지는 기분이 들어요

 

'어쩌면 저렇게 내마음을 잘 알까, 전생에 정말 형제였나?'심지어 생일도 같아요 태어난 날짜만 우리 전생에  어떤 관계 아니었을까! '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얘덕분에 많이 위로가 됐죠

 

"세상에 여자가 한둘이냐 그리고 그런여자는 형한테 안어울린다. 내생각엔 잊는게 나을것 같다"

 

#"녀석!   말하는  것 하고는 그래 !  그래  내가  그 여자아니면  못사는 것도 아니고 , 더 좋은  여자 있겠지!   내가  너 때문에  기분이  좋아서  밥 한번  살게 가자!"

 

 하면서

 

너무 기특해서 맛있는 밥도 사주고 그랬어요

 

그날, 그녀에게 상처받은 그날

 

얘때문에 많이 웃을수 있었고 그녀에 대한 모든것도 잠시동안 잊을 수 있었습니다

 

고마워서 집까지 바래다줬어요

 

근데.............

 

보고 한참 웃었네요 "춤추는 교통경찰!"

 

 

'난정말 어쩔 수 없는  나쁜 놈 인가 봐! 

나는 너가  나를  좋아한다.는 것을  진작 알고 있었어! 

알려고 안 것은 아니지만 너가  내 친구들한테  상담을 하고  조언을  구하는 것을  알고 있었어!  그 친구들이  나한테  이야기를  해 주었거든.....

 

그러고 보니까  지나 간 날들을  보면은  너는 항상 내 옆에 있었어!  짝사랑하는 여자때문에  가슴 앓이 하는  나를  뒤치닥 거리를 계속해서  해 주었어'

 

#"형 웃어!   나 같은  동생도  없어! 나 만큼  형 챙기는 동생도 없다니까!"

 

 

알려고 한건 아닌데, 주위에서, 그리고 생각해보니 그녀석의 태도, 처음 걔와 친해진 이유

 

잘 생각해보니까, 아뿔싸 싶었죠

 

'바보야!   나 그만  좋아해!  나는  좋은  동생잃기  싫어, 그래서   더이상  깊은 사이가 되고 싶지 않는 거야!  내 마음 모르겠니 !  

나 짝사랑하는 것 이제  그만 해!   

내가  짝사랑때문에  얼마나  가슴 아팠는데, 정작 너가  나를  짝사랑하는 것을 

볼 때 가슴 아파! '

 

처음에는 아니라고 믿고싶었는데... 좋은 동생 잃기 싫어서, 계속 그렇게 믿고싶었는데

 

사람이 어떻게 그럽니까

 

저도 짝사랑하는 사람으로써 그건 도리가 아니지 싶었어요

 

그래서 걔앞에서 그녀 얘기 되도록 하지 않으려 했고, 좀 더 웃겨주려고 노력했죠

 

 "형, 나 오늘  밤새서  공부 할 일이 있는데"

#"그래서  뭐!"

"나좀 깨워 줘!"

#"이럴 때 만 형이지!"

 

걔가 밤을 샐 일이 있으면 컴퓨터 켜놓고 같이 얘기하면서 잠들지 않게 해주고

 

"이번에 새로 나온  노래인데, 어때 괜찮지! "

#"별로 구만  뭐가  괜찮다는 거야!"

"까불래!"

#"알았어!  정말 좋아!   형토라지니까 자식 귀엽네"

 

좋은 노래 있으면 무조건 걔한테 먼저 알려주고, 보내주고, 어떻냐고 물어보고

 

걔가 속상한일 있으면 발벗고 나서서 이야기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주고

 

가끔은 밤에 무서운 문자를 날려서 겁주기도하고, 겁먹어서 하지말라고 답장하는 녀석을 보면서 웃고

 

괜히 약올려서 토라진 모습 보면서 깔깔거리고

근데 정말, 문득, 어느순간에서야 이런 제 모습이 제 눈에 보였어요

 

식스센스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자신이 유령이라는 사실을 알 때처럼, 저도 그제서야 눈치를 챈거죠

 

 

어느샌가부터 그녀 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과,

 

그녀때문에 힘들어 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과,

 

그녀의 얼굴이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

 

또,

 

얘 말을 듣고 있으면 나도모르게 웃음이 스멀스멀 흘러나온는 것과,

 

괜히 장난치고 싶어서, 그리고 장난치고 나서 세상에서 제일 신나는 것과,

 

가끔 미칠듯이 이놈과 밥을 먹거나 영화를 보거나 하고 싶어지는 것

 

갑자기 왜 이렇게 되버린건지 모르겠네요

 

정말 혼란스러워요

 

 

분명히 그녀석이 좋아요 그녀석과 이야기하거나 채팅할때면 세상에서 가장 재밌고

 

그녀석 말투도 좋고 표정도 좋고 옷입는것도 좋고 그녀석 친구들도 좋고

 

매일 투덜투덜 가족들 얘기하는것도 좋고

 

근데 중요한건, 제가 왜 얘를 좋아하게 됐는지가 아닐까 싶어요

 

 

그녀한테 받은 상처, 그녀한테 주려고 했던 마음들, 그 행선지 잃은 마음들

 

아까워서 그녀석에게 주려는게 아닌가 싶어요

 

만약 이런마음이면 얘한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게 아닌가....하고

 

많이 어지럽네요 분명히 녀석이 좋아진건 맞는것같은데

 

어떻게 해야 되는걸까요

 

좋은데 좋다고 말 못하겠어요

 

참....

 

그렇네요

 

                                      골키퍼, 골 막으랴 쉬~하랴

 

 

감정정리의 연애상담답변

 

 

함께 있으면  행복 해지죠.

 

당신의 마음을 공유를 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있으면  다른  이성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건 그 동생도  마찬가지일겁니다.

 

결혼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살다보면 

그러다보면  사실혼이 되는 겁니다.

꼭 법적으로 결혼해야만 부부인가요? 

 

그렇게  지내 다보면   다른 사람이 생기면 질투를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친구처럼  지내면서 없으면  안 되는 것이 가장  좋은  이상적인  관계입니다.

 

 

그 친구는  당신하고 있으면  행복했습니다.

 

당신은 이상형을  꿈꾸고  있었지만  그 친구는 당신을  꿈꾸어왔습니다.

당신은 우정이라고  했지만  그 친구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었습니다.

 

당신을 잃지 않기 위해서 

당신만 모르게 몰래 사랑을  했던 겁니다.

 

 

아마도 당신도  그 사람을  잃지 않기 위해서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랑보다  더 무서운 정,

연민의 정이 깊어 졌습니다.

 

사랑은 잠시 지만  결국은 정으로 함께  사는 거죠.

 

그러나 당신은  정으로  알게 되었는데  사랑으로  깊어 졌고요

그 친구는 사랑으로 접근했지만

 자신의 사랑을  체념하는  법을 배우면서 정으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신봉선, 가상 성형 사진 공개 “신봉선 맞아?”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방법으로 

사랑을 하게 되었네요

 

그 사람은 당신을 아직  사랑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그사람을  좋아합니다.

 

물론  그 사람은  당신을  좋아하고  호감을 갖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으로  키우지는  않는  지독한 인내심을  갖고 있습니다.

 

가져서  좋은 것이 아니라

함께 있어서  좋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되었나봅니다.

 

 

좋은 관계를  괜히 사랑하는 마음이  개입되면  어색 해지면서  

멀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그런  불안감이 들텐데요

 

분명한 것은  결혼을  제외한  모든  이성과의 만남은  이별입니다.

 

다른 사람이  불륜으로 보기 때문에 

 

그 시선때문에  부인하고  깨질 수는 없기 때문에   대부분 이별을 택하게  될겁니다.

 

 

그 친구하고  결혼을 하지 않는 이상은  조금  길고  짧을뿐  결국은 이별은  정해진 수순입니다.

 

애인이어도  결혼하지 않으면  이별

친구여도  결혼하지 않아도  이별

 

법적으로는 결혼을  한  부인이  승리자가  될겁니다.

 

 

 

오래  즐기고 싶으면   사랑한다.는  말이 없으면   조금 더 오래  갈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으면 그때  고백하세요.

그친구한테  고백을 하지 않는 것이  계속 해서  후회가  될것 같으면 고백하세요.

 

 

 

그 친구가  다른 사람를 통해서 당신귀에  들어  온 방법처럼  해도  좋고

편지를 써서  고백을 하세요.

 

 

제일 부끄럽지 않게  고백을 하는 방법이 될것 같습니다.

 

 

함께  한 정때문에  더  즐거운  추억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어쩌면  그 친구는  아직 까지도  당신의 고백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백이  무시 되어도   친구로는 유효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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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Only 7] 도도L7R 2010.03.12 17:32

    저 상황에서 남자에게 고백 받으면 여자 운다에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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