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자 성별,나이,직업 : | 여, 21, 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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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편 성별,나이,직업 : | 남, 21, 학생 |
안녕하세요 ㅋㅋ
저는 아직 21살밖에 안된 학생이예요~
말씀드리고 싶은 친구는 나이가 같은 군인이구요..
고등학교 때 잠깐 사귀다가 헤어지면서 입시를 치루고 대학에 왔는데
2년 여간 연락이 없던 그 친구한테서 갑자기 전화가 왔어요.
헤어지고 나서 많이 후회했다, 너 못잊겠다, 너네 집앞까지 찾아갔었다 등등 그런 얘길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대학에 와서 갓 다른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던 중이라..
조금 흔들리긴 했지만 이러지 말라 당부하고 그냥 친구처럼 편한 사이로 지내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몇달 뒤에 제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그 와중에 그 친구랑은 다시 연락이 끊겼어요.
근데 저는 괜히 헤어짐 때문에 상황이 힘들다보니까 더 외로워지고..
저도 그 친구를 정말 많이 좋아했어서 그 친구가 계속 생각이 났지만..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아쉬워서 다시 찾는 격이 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한 달쯤 뒤에 다시 그 친구한테 연락이 왔어요.
얼마 뒤에 군대를 가게 됐다면서요..
그리고 몇 일간은 밤마다 술에 취해 보고싶다며 전화오고, 만나자고 막 그러더라구요..
그러다 또 다시 연락이 끊어지고 다시 연락오고 얼마 간 그런게 반복됐어요.
중간중간 만나서 영화도 보고 술도 먹고 다시 연락을 끊고 그러면서 지냈죠.
절 좋아하는건지 그냥 아쉽고 그리워서 찾는건지 이 때부터 의문이 생기면서 답답해지기 시작했구요..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어지면서 제가 못 참고 군대가기전에 담판을 짓자는 생각으로 먼저 연락을 했어요.
너 군대가기전에 술 한번 사줄테니까 나오라구.. 그랬더니 나오더라구요.
근데 술을 먹다 보니까.. 사귈 때도 그 친구랑 워낙 장난치면서 지냈던 사이라
진지한 얘기를 꺼낼 상황이 안만들어지더라구요..
또 제가 괜히 군대 가기 전에 부담만 주는게 아닌가 싶어서
그냥 오늘만 얼굴보고 보내자.. 이제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 이런 생각으로 그 날 하루 시간을 보냈어요.
그런데 이 친구가 '내일은 뭐하냐 내일도 나와라' 이러면서 몇 일동안 또 보고 싶다며 전화하는거예요.
저는 그 때 진짜 제가 그 친구를 많이 좋아하고 있다는걸 깨달았구요..
그래서 결심을 저버리고 계속 그 친구가 만나자 하면 만나고.. 또 괜히 기대하고..
어차피 가버릴 거란걸 알면서도 계속 만났지만, 한 번도 진지해지거나 애틋해지지는 못했어요.
그러다가 군대가기 이틀 전에 그 친구가 갑자기 저희 집에 찾아왔어요.
그 때 진지한 얘기를 할 수도 있었는데.. 괜히 무서워서 말도 못꺼내고 있다가
어쩌다 분위기를 타서..지금 생각하면 정말 그래서는 안됐지만.. 그 친구랑 잠자리를 가졌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가 아무 말이 없길래 저도 그냥 가라고 돌려보내고 서로 아무 연락이 없었죠.
그리고 다음 날 군대가기 마지막 날에 전화가 왔어요.
군대 잘 다녀올테니까 공부나 열심히 하고 있으라고 그러더군요..
기다리라느니, 연락을 하겠다느니, 편지를 쓰라느니 그런 말은 하나도 없구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냉담하게 대답했더니 괜히 전화했냐면서.. 흐지부지 전화를 끊어버렸어요.
그 뒤로 한 달이 지났는데 저는 괜히 얘가 군대 갔다오면 절 다시 찾으리라는 믿음 때문에
소개팅을 나가도 그 분들이 다 제 눈에 안들어오고 계속 그 친구 생각만 나네요.
주위에서 군대 가기 전이라 미안해서 널 못잡은거다 라는 사람도 있구..
군대 가기 전에 여자랑 어떻게 해볼라고 너 갖고 논거다 이러는 사람도 있구요..
제가 그 친구랑 연인이였던 시간보다 소중한 친구였던 시간이 더 많아서..
그리고 어쩌면 제가 그 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그 친구를 믿는 마음이 큰 건지도 모르겠지만요..
전 그 친구가 절대 절 갖고 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주위 사람들 말도 그렇구.. 너무 화가 나서 답답하고 미칠것만 같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혹 그 친구한테서 연락이 오면 저는 어떻게 하죠..
감정정리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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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차피 가버릴 거란걸 알면서도 계속 만났지만, 한 번도 진지해지거나 애틋해지지는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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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애인이 아니니까 진지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애인이면 가볍게 만나지 않을 겁니다.
사랑한다.는 말도 하고 좋아한다.는 말도 할텐데 당신은 가벼운 만남의 상대일 뿐인라서
진지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아무튼 그 남자는 아직은 애인을 사귈 때가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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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위에서 군대 가기 전이라 미안해서 널 못잡은거다 라는 사람도 있구.. 군대 가기 전에 여자랑 어떻게 해볼라고 너 갖고 논거다 이러는 사람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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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두가지 마음이 있을 겁니다. 문제는 군대가 당신생각을 하도록 내 버려 두는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라는 겁니다. 피곤함에 지쳐 나가 떨어지도록 합니다.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곳이 군대입니다.
휴가 때 당신을 찾아 올 수도 있겠네요 그때 당신은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해서 찾는 것일거야!"라고 믿고 싶겠죠
그 사람은 섹스를 할 사람을 찾을수도 있을텐데 당신은 그렇게 믿으면 행복 하겠죠
그런 착각이라도 좋다면 믿으세요.
사랑한다.는 말을 해도 군대가있는 동안 2년을 버틸까? 말까인데 사랑한다.는 말도 한마디없고를 잠자리 한번 한 것으로 너무 버티기에는 가혹한 세월입니다.
물론 그 남자가 다시 돌아 온다는 확신과 당신을 사랑한다.는 확신만 있으면 2년 그 까짓것 버티어 볼만 합니다.
그런데 그런 확신도 없고 , 당신만 그렇게 믿고 싶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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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 뒤로 한 달이 지났는데 저는 괜히 얘가 군대 갔다오면 절 다시 찾으리라는 믿음 때문에 소개팅을 나가도 그 분들이 다 제 눈에 안들어오고 계속 그 친구 생각만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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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당신복에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껍데기는 당신에게 과분한 사람 맞습니다.
그러나 성격까지 당신이 찾는 사람은 아닙니다.
당신은 그 껍데기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개팅가서 만난 사람들도 껍데기만 보고
군대가 있는 사람과 비교하기 힘들 겁니다.
아마도 당신의 외모수준과 비교해서 군대간 그런 사람을 다시 만나기는 힘들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더 집착아닌 집착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당신이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빈껍데기입니다.
잠자리를 했는데, 사랑한다.는 아무런 말도 한마디 없는 그 사람은 휴가 때 그냥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사람 한명 확보했다는 것으로 생각을 할 겁니다.
군대에서 휴가 오면 당신을 반드시 찾을 겁니다. 섹스는 하고 싶어 미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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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다리라느니, 연락을 하겠다느니, 편지를 쓰라느니 그런 말은 하나도 없구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냉담하게 대답했더니 괜히 전화했냐면서.. 흐지부지 전화를 끊어버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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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애인도 아니고, 계속 사귈 마음도 없는 사람에게 그런 미끼같은 것을 던져줄 사람을 없습니다.
애인이나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고, 계속 잘 해 보고 싶었다면 어떤 기약을 했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어떤 기약도 없는 것은, 당신하고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계속해서 이어 나갈 자신도 없는 겁니다.
소개팅 열심히 하시고, 그 보다 더 나은 사람 만나세요.
그리고 2년후에 일은 2년후에 다시 생각을 해 봅시다.
소개팅을 하면서 연애 경험을 착실히 쌓아야 . 남자보는 눈을 조금 더 키우지 않겠어요 그리고 그 남자가 2년후에 왔을 때 그래도 마음이 변함이 없다면 연애스킬이 있어야 그 남자을 사로 잡을 수 있습니다.
남자는 순정만으로 잡아 두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연애스킬이 필요합니다.
소개팅을 많이 해야 봐도 2년후 그래도 그 남자를 대신할 남자가 없다면 제대 후에 그 남자를 사로 잡는 연애여우가 되세요. 그래서 그 남자를 당신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하세요.
순정은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연애여우한테 홀리면 벗어날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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