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울한지도 모른다...
왜 기분이 가라 앉는지도 모른다...
그냥 그렇다...
멍하니 앉아서 컴터를 보는것도...
차에 올라 창문을 내리고 바람을 느끼는 것도...
아무것도 즐겁지 않다...
이겨내고 싶었다...
울고 싶어도 웃고... 웃을땐 더 크게 웃고...
슬픈일 가슴아픈일 따위는 생각에서 지워버리는게...
어느덧 자연스러워졌다...
그렇게 힘들고 아픈고통들을 풀지 않고..
접어서 가슴속에 차곡 차곡 쌓았다..
혼자 있으면 항상...
차곡 차곡 쌓아놓은 슬픔들이..
하나 둘씩 튀어나온다...
걷잡을수 없이 튀어나오는 슬픔들이...
날 힘들게 하면 전화기를 든다...
그리고 밝게 웃으면서 또 접어서 넣는다..
웃으면서.... 크게 웃으면서...
하지만 어느날 느꼈다.. 차곡 차곡 포개진 슬픔들을...
이제는 하나 둘씩 정리해서 버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치 내 옷장에 걸린 유행지난 옷들처럼..
한번쯤은 정리를 해야 돼지 않을까 하는...
그래서 혼자를 택했다..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고...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근데.... 내가 바란건... 혼자 정리하는게 아니었나보다..
난 옆에서 같이 슬픔을 펴보고 만져보고..
"흠.. 이건 아직 버릴때가 안됐으니까 조금 더 가지고 있어~"
라고 말해줄 사람이 필요한거였다....
정작 그런 사람이 나타나면 매섭게 굴거면서...
나쁜 녀석....
외롭다........ 지독하다...........
이 고통속에서.....
언제쯤 빠져나올수 있을까......
나는 헤어나올수 없는 쳇바퀴속에 있다...
반복... 또 반복.... 또 반복....
외롭다가.... 그냥 곁에 두었다가... 또 외롭다가... 버리고..... 또 찾고...
또 외롭고..... 또 곁에 두고.... 또 외롭고... 또 버리고......
누구라도 날 꺼내줘..
나의 소리 없는 외침을 들어줬으면 좋겠다...
"내 손을 잡아줘... 그리고 날 안아줘...그리고 끌어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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