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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운영규칙을 읽었고 운영규칙에 동의하나요? : 네 
다른분들의 고민상담에 조언을 해주실거죠? : 네! 저도 고민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질문자 성별,나이,직업 : 여,27,수험생 
상대편 성별,나이,직업 : 남,34,회사원 
사귄 기간 : 8개월 
만나게 된 계기(ex 헌팅,채팅,소개팅,etc) : 사내커플 
두 사람간의 거리(장거리 연예,동네커플,동거,etc) : 장거리 

예전에 채팅창 열렸을때 여기서 정신적으로 도움을 받은 기억이 있어서 다시 왔어요

그때도 같은 문제로 고민을 했는데 결국 그 문제로 헤어지게 되었네요

이번엔 완전 길게 적어보려합니다

 

요약: 불같이 사랑하던 사람의 잠수행태를 견디지 못하여 맘엔 없으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함

 

처음만난건 같은 회사에서 함께 근무할 때였어요

평소에 친한 직장 상사, 후배 정도로 생각하고 같이 밥먹고, 영화보고 했었는데

-지방출신이라 친구가 별로 없었어요

그 사람을 이성으로 느낄 때가 아니었음에도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즐거워서

당시 한달정도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난 남자친구가 아니라 친구가 필요한 것 같다'하고 헤어질 정도였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 서로 좋아져서 딱히 우리 사귀자 하는 시작선없이

손도 잡게 되고, 뽀뽀도 하는 그런 사이로 점점 발전하게 됐는데

그 시기가 문제였어요

막 불붙기 직전에 제가 회사정리하고 집으로 돌아가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기로 맘먹은거죠

그때까지만 해도 서울에 아무 미련이 없었는데..

정리하는 한달동안 그사람과 데이트(모텔 등을 포함하여)를 하면서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깊어졌습니다

그 사람의 연애스타일..정말 태어나서 연애하면서 그렇게 행복했던 적이 없었어요

식당, 산책코스 모두 여자가 좋아할 곳들, 뭐든 내의견을 먼저 물어보고 움직임, 풍부한 애정표현

행복의 절정에서 저는 지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뒤로도 메일을 보내오며, 하루2시간씩 전화통화에,2,3주에 한번씩 지방으로 내려와 저를 감동시켰던 그.

그러길 두달.

연락이 끊겼습니다.

일주일 후. 서로 성장하기 위해 시간을 가지자는 메일.

이해는 되는 상황이죠. 저는 수험생이니.수긍하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한달동안 간간이 손편지 써가면서.

편지들이 반송됐습니다. 반송사유:퇴사

제가 지방으로 오고 그사람도 다니던데 그만두고 회사를 옮겼는데 거기서 그만둔거죠

문자로 펑펑 울었습니다. 내 편지 돌아왔다면서. 반송사유는 숨기고.

그랬더니 마침내 연락이 되기 시작했어요 다시. 문자뿐이었지만,한달간

그러다 서울에 시험치러가면서 다시 행복한 하루의 데이트

그리고 다시 잠수.

한달후 제가 맘 정리하고-못했지만, 헤어짐을 받아들이겠다했더니 다시 사랑한단 메일.

다시 잠수.

그리고 한달후 어제 제가 못견디고 끝내기로 했습니다

잠수..타는건 그사람인데 숨은 제가 막히더군요..날마다 혼자 문자한두통씩 띄우고, 메일보내고..짝사랑처럼

그 사람을 의심하진 않아요 그냥 새로운 회사에서 별 사건없이 일상을 살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다만 내게 일말의 관심도 없는듯한 행동-관심은 애정의 기본이라면서요, 내 메일조차 읽지않고 그저 쌓아둘 정도의 무관심, 이 사람과의 사랑으로 행복해질수있을거란 믿음이 무너졌어요

그런데 믿음이 무너졌을뿐 사랑의 감정은 남아있어서 제가 이별통보한 이튿날

사실은 나 오빠가 여유로운 상황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면서,,생략,,다시 받아달란 내용으로 매달렸죠

그간 읽지 않았던 메일을 두어통 읽었을 뿐-중요한 이별의 메일은 손도 안대고 지금까지 무소식

끝난거죠

제가 헤어지고 제가 너무 힘들어서 사람을 만났어요

오래 알고 지낸 착한 또래남자아인데 흑심을 품고 만났어요-이아이만 생각해야지 하고

이아인 그래도 착해서 상처주진 않겠구나하고, 자기 비전도 뚜렷하고

그런 생각이 들어요. 자기 상황이 안정적이면 나한테도 안정적인 사랑을 줄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

아무것도 모르는 이아이 저한테 호감을 보이며 날 슬금슬금 떠보고

어제는 그냥 그렇게 같이 밥만먹고

다음주에 같이 영화보기로 했습니다

맘에도 없는 사람이랑 데이트, 아직 다른사람을 맘에 품고 하는 데이트

이렇게 만나다보면 진심이 되겠지하고

저 저질인가요?

사람은..이렇게 살아가게도 되는건가요?

솔직히..지금 행복하지 않습니다..그아이와 있을때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게 행복인데..아직 그사람이 맘에 있어서

이아이와의 행복 그려지지도 않네요

저 잘하고 있는걸까요?

요며칠 공부도 손에 안잡히네요 책상에 앉으니 자꾸 그사람 생각나서

저 정말 잘하고 있는걸까요?다시 행복해질수 있을까요?ㅜ-ㅜ


엮인글 '1'

http://www.loveqna.com/index.php?document_srl=217803&act=trackback&key=dad

2010.09.09 09:00

[연애상담]마음에 없는 사람하고 함께 해도 행복할까요? - 선수들의 연애상담

질문자 성별,나이,직업 : 여,27,수험생 상대편 성별,나이,직업 : 남,34,회사원 사귄 기간 : 8개월 만나게 된 계기(ex 헌팅,채팅,소개팅,etc) : 사내커플 두 사람간의 거리(장거리 연예,동네커플,동거,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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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title: [Only 7] 두근두근 하트소녀팬

September 05, 2010

그사람 또한 마음이 없다면 다시 돌아올수없는거죠..

한순간에 불붙은 사랑이니만큼 한순간에 꺼져 버린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말없이 잠수타고 연락안하는 버릇이 있다면..

나중에 다시 잘되도 어느 순간 또 없어져 버릴수도 있을꺼같아 걱정이좀 되네요 ㅠㅠㅠ

 

일단

다음주에 만나기로하셨다니

만나고 난후 정말 그사람을 선택할지 안할지 결정하세요..

 

 

profile

고민투성이

September 05, 2010

 

제 생각엔...움...

님 맘 충분히 이해해요.

아무튼 님은 뭔가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어하시는것도 있는것같아보이시고..

하지만 그런것보다 그냥 '좋은친구'로 만나는건 어떨까요?

지금 흑심을 품고 만나시는분을 사귀고싶단 맘보다는 좋은 친구로만나시면 지금 좋아하시는분도 금방 잊을 수 있을것같아요.

제 생각이지만, 흑심을 품고만나면 자꾸 전에 사귀던 분만 더 생각날것같거든요...

하지만 그냥 친구로 만나면서 맘도 비우시고, 바쁘게 생활해보세요ㅎㅎ

꼭 그 남자 아니여도 난 행복할 수 있어! 그런 맘으로요 ㅎㅎ

님에게 맘이 없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잦은 잠수라면... 나중에도 똑같은 일로 싸우고 , 감정상하고 그러실텐데 그런건 지금으로도 충분히 힘드시잖아요?

 

제 생각엔 그냥 잊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나를 정말 사랑해줄 다른남자를 기다리는게 더 현명하신것 같네요^^;

profile

누구냐난

September 05, 2010

아..글 지우러 들어왔는데..빠른 답변감사해요..못지우겠네..

그러네요..그친구한테도 미안하고..그냥 친구로 만나는게 맞을것같아요

억지로 무리하는것보다

profile

가와이아쿠죠

September 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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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전달을 함에 있어서..

반드시 'yes'아니면 'no'라고 확실한 대답을 들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남자의 경우

애매모호한 관계를 질질 끌면서 대답을 회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란 동물은 좋아하고 욕심나는것은

어떤상황에 있는 무슨수를 써서도 차지하려고 하므로

애매모호하거나

대답이 없는경우도

'no'라는 싸인에 해당된다고 보면 됩니다.

님께서는 남자분에 대한 마음이 깊어져서

불확실한 이 상황도 약간의 희망이 있는것으로 간주하려는 생각이 보입니다.

제가보기에 그 남성은

'철새' 타입인것 같습니다.

님을 기쁘고 즐겁게해서 자연스럽게 환심을 샀다는것은

여자 경험이 많아서 여자를 매우 잘알고 모든것이 능숙한 선수라는 거죠.

그것은 역으로 생각하면

님이 아니어도 다른여자들에게도 충분히 호감을 살수 있다는 뜻이되죠.

물론 님을 만날때 호감이 있던건 사실이겠죠.

그런데 님이 지방에 계시고

또 그분도 회사를 옮기셨으니

우선 눈에서 멀어진거네요.

그렇게 능숙하신분께서는 어디에서든 여자의 호감을 살 수 있으니

님에게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으실겁니다.

제말 너무 냉정하게 들리시겠지만 님을 위해서 말씀 드립니다.

그러니까 님에게 호감을 느낀건 사실이지만

멀리까지오고 계속신경쓸만큼 좋아하거나 사랑한건 아니라는거죠.

만약님께 관심이 있다면

연락을 끊기지 않고 꾸준히 하면서 만나러도 가시겠죠

근데 전화나 문자는커녕 님께서 보내신 메일의 답장도 안하시고 대다수 읽지도 않으셨다는건

관심이 없다는 싸인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잠수타는건 안좋은 습관을 넘어서 만나지 말아야할 부류의 남자입니다.

왜냐구요?

최소한 하루24시간동안 님에게 자초지종을 말할 여유조차없을 만큼 바쁜사람이 있을까요?

그정도로 하루 1분1초도 생각이 안난다는 건가요?

그건 무언가 캥기는것이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여러여자 바꿔가며 만나는 남자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징후죠.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그분을 만나면 주기적으로 그러실건데

그것을 참아낼수 있으시겠어요?

연애하면 이뻐지는게 여잔데

그런남자 만나면

님은 속이 시커멓게 타고 얼굴은 간경화된것 처럼 누렇고 검게 변해 있을거에요.

님의 마음도 편하게

님의 얼굴도 아름답게

만들어줄 수 있는

그런남자를 만나세요.

그리고 님,

마음이 여리신 분 같은데

앞으로는 누군가를 만날때 감성의 소리도 중요하지만

이성의 소리에도 귀 기울이세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깊어지다보면 이성적인 판단이 잘 되지 않죠.

이사람이 나쁜거 알면서도 좋아하는 마음때문에 쉽게 끊고 맺음이 안될 수 있어요.

하지만 님께서 사랑으로 인해 행복해지고 싶으시다면

누군가를 만나면서 이성적으로 봤을때 이건 아니다.

본인이 존중받지 못하거나 사랑받지 못한다고 판단이 된다면

일단 정지 하시고 그 관계를 냉철하게 바라보시는것이 중요합니다.

신호등에도 노란불이 있듯이요.

이성적판단을 무시하고 감성적으로 계속 전진하다보면

원치않게 마음이 많이 다칠 수 있거든요

그때쯤에는 감정이 깊어져서 더이상 인연의 끈을 함부로 놓지 못하는 상황에 와 있을거구요.

그러니 앞으로는 좀더 이성적으로 현명하게 연애를 하셨으면 합니다.

화이팅!

 

 

 

 

profile

누구냐난

September 05, 2010

간경화..에서 한번 웃었네요;;

답변들 볼수록 정리가 되네요 안지우길 잘한 것 같아요 글

애정어린 꾸지람ㅜ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있어요

profile

title: [Only 7] 두근두근 하트감정정리

September 09, 2010

마음없는 사람하고 함께해도 행복할까요? 

 

감정(을)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소서

 

profile

둥둥

September 21, 2010

행복해 질 수 없어요.

너무 단정적으로 말했나?

하지만 일단 제 경험으로도

결국엔 나도 그 사람에게 너무 미안해지고

상대방에게 너무 큰 상처를 주더라고요.

오히려 내가 진 짐을 그 사람에게 떠안겨버리는 꼴이니깐

정말 안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이건 상담자분을 떠나서

그 여자분에게 정말 잔인한 행동입니다.

본인의 일은 본인 선에서 끝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일단 본인부터 행복하다고 느끼지 않다고 느낀 순간부터

그건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사실은 이미

분명 이건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느끼셨잖아요.

차근차근 정리해 가시는게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서로를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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