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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운영규칙을 읽었고 운영규칙에 동의하나요? : 네 
다른분들의 고민상담에 조언을 해주실거죠? : 네! 저도 고민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질문자 성별,나이,직업 : 女/23/공무원준비생 
상대편 성별,나이,직업 : 男/27/직장인 
사귄 기간 : 1030日 
만나게 된 계기(ex 헌팅,채팅,소개팅,etc) : 인터넷을 통해 
1주일간 만나는 횟수 : 1~2번 
두 사람간의 거리(장거리 연예,동네커플,동거,etc) : 동네커플 

저희는 결혼까지 생각하며 만나온지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 사이에 남친이 저에게 여러번 헤어지자고 말을 했었구요.. 그 때마다 제가 붙잡아 그 날 바로 화해하고 남친이 미안하다하고 그랬습니다.

 

8월 중순 남친에게 갑작스레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고 자기때문에 그런거라고 문자가 왔었고, 저는 남친이 많이 힘들어 하는거 같고 왠지 예전 같이 저를 좋아하는것 같지 않아서 전화 통화로 뭣때문이냐고 물은뒤에 알았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이틀정도 뒤부터 남친에게 매일매일 연락이 왔었구요.. 저는 제가 먼저 하는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연락 하면 장난반 진심반으로 연락금지 아직 안풀어 줬는데~~?! 왜 자꾸 하냐구 했구요.. 답답해서 했다하면 어구~ 그랬어용~~라고 받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남친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남 : 그 동안 남편이 노래 못볼러 줬지잉~?? 노래 불러 줄까?

저 : 웅~^^

남 : 뭐 불러 줄까~~??

저 : 자기가 잘 부르는 노래~^^

남 : 임창정에 결혼해줘 불러줄께~^^

라며 노래를 불러주고는 이따 다시 전화한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회사 동료들과 회식을 하던 중이여서  술 한잔 하던 상황이여서 통화를 오래 못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리곤  다시 전화가 오더니 노래 들어 좋았냐며 물으면서.. 근데.. 자기가 나쁜놈 같겠지만... 하며 뜸 을들이면서 7월말부터 다른 여자와 연락하고 만난적이 있다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그 여자와 사귈 생각은 없다고 하면서 지금은 다른 누구와도 만나고 사귀고 그러고 싶지 않다면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하더니 나중엔 저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며칠뒤 메신저에 쪽지를 주고 받으며 대화를 했습니다.
헤어지자고 하는것 제가 싫다고 한것 진심이 아니라더군요.. 하지만 그 여자와 연락하고 만났던건 사실이였던거 같습니다.

지금도 연락하고 있는 상태라고 하구요..
어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하는게 그 여자와 저 사이에서의 방황이 아닌 저와 헤어져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였습니다. 남친은 제가 싫은게 진심이 아니라면서 하지만 어느정도 맘이 떠난건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남친의 사정을 전부 알고 있는게 부담이 된건지..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 부부싸움을 할 때 자기 집안 무시하는 말 할꺼라며 주변에서 그렇게 말한다고 하더군요..그리고는 왠지 모르게 계속 힘들다고 남친에게 헤어지면 후회도,  힘들지도, 마음아프지도 않을것 같냐 물었더니 후회하고 힘들고 마음아플거랍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왜 이렇게 된지 모르겠다고 하던군요.. 제가 공부하는 시기라 저에게 피해 안주고 자기 혼자 어떻게든 하려했는데..
저는 헤어지면 후회할것 같다면 고민말고 저에게 오라고.. 계속해서 그사람을 붙잡았습니다.

 

그 날 저녁 전화가 왔고 헤어져 달라고.. 미안하다고하는군요..
후회해도.. 마음아파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라며 말하더군요..
저는 그래도 계속해서 그러지말라고 헤어지기 싫다고 하면서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평소처럼 '바보(바라보고 또 봐도 보고싶은 사람을 줄인말로 저희 둘 사이에 정한 말입니다;;)'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헤어지는거 아니지? 라고 보낸 문자에 아니.. 우리 헤어지자.. 라고 답장이 왔구요..

그리고 지금 현재 남친이 제발 잠시 한달이든 두달이든 시간을 갖자고 문자가 왔습니다..

저는 그렇게 되면 관계가 더 나빠질거라면서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고.. 연락은 하되 서로 만나는거 자제 해도 되지 않겠냐고 답장을 보낸 상태구요 아직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지금 남친이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가장 노릇을 해야 합니다.  저는 전부다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그렇게 만나고 있었습니다. 저 까지 돌보고 챙겨주고 할 만큼 여유도 없고,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이라 자꾸 헤어지자고 하는 것같습니다. 실제로 남친도 긍정을 했었구요.. 진심이 아니라는거 어떻게 알았냐면서..

헤어지자고 했다가.. 지금 붙잡지 않으면 끝이라 했다가..

 

제생각엔 남친이 지금 남친의 상황이 많이 힘들어서 제게 기대고 싶어하고 제가 붙잡아주길 바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사람이 매몰차게 말하는것도 정 때려고 하는것같기만 하고 진심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지 지금 상황이 힘들어서 잠시 쉬고 싶어하는것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남친이 제게 맘이 떠난이유가 제가 너무 잘해주어서 실증이 난게 아닌가 싶고..
친구의 말로는 제가 헌신적이라고 합니다...

남친이 왜 자꾸 이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남친과 헤어지고 싶은 마음은 정말 단 1%도 없습니다...
아직도 남친을 많이 사랑하구.. 믿고 있습니다..
남친이 바람을 피울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남친이 바람이라면 질색을하고 싫어 하기때문에..)
어떻게든 붙잡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얼굴 보고 속시원히 속에 있는 이야기 전부 다 꺼내놓으면 괜찮을것 같은데..
남친이 요세 회사일로 바빠 시간이 안난다고 하고..
둘 다 속으로 끙끙 앓고 속에 있는이야길 속시원히 하지 않는 타입이라..
남친은 제게 속으로 자꾸 감추면서? 속시원히 말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정말 답답하고..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제가 미련하고 답답해 보일지 모르지만..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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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Rosemary

September 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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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나 사귀셨으니 단순하게 남친이 이래서 님과 헤어진겁니다 라고 말할수가 없겠네요

 그동안 이런저런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겠어요.

하지만 이런것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자친구분이 여자분 앞에서 힘든 내색을 많이 하던가요? (많이 기대던가요?)

 되도록 좋은 모습, 잘하고 있는 모습만 보이는 편이었다면,

본인의 힘든, 잘못하는 모습도 보여줄수있는 받아주는 여자를 원하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또 오히려 반대로

너무나 남자분의 힘든모습(가정사라던가, 직장문제라던가)을 여성분이 너무나 잘알고 있기때문에

남자에게 중요한 자존심이 남아있지 않거나 자격지심 같은것도 있을수도 있구요

 

그리고 남자친구분이 진 짐들이 너무 많고 무겁기 때문에

 여자분에게 신경을 잘 못써줘서 미안함에 가중되었을수 있고

정말 마음의, 시간의 여유가 없어서 그럴수도 있을것같아요.

 

여러 추측을 해보지만. 사람마음을 어떻게 알겠어요..

연애기간이 길었던것 만큼 설레거나 그런 감정은 얼마 없을것같네요.

헤어질 생각이 단 1%도 없다고 하시니

그럼 잡으셔야 겟네요. 서로 풀지 못한 답답함은 뱅뱅돌려 말하지 마시고

속시원하게 이야기 해보시길 바랍니다.ㅠㅠㅠㅠ 뭐가 문젠지

어렵네요 ㅠㅠ

 

profile

가와이아쿠죠

September 05, 2010

님, 이해하기 쉽게 설명 드릴께요.

많은 여성분들이 마치 싸인의 암호를 풀어내듯이, 퍼즐을 맞추듯이

그렇게 어렵게 남친의 진심을 알아내고자 하는것 같습니다.

만약 관계가 시작되는 단계라면 그런과정이 필요하겠지만

오래 사귀어온 님의 경우는 다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답은 의외로 간단하게 나옵니다.

진실..진심..,

그것은 매우 단순하고 쉬운 것입니다.

알아내려고 애쓰지 않아도

불확실해 마음 졸이지 않아도

그저 눈빛과 행동과 말투...상대방의 모든 느낌에서 묻어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진심을 안다는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직접적인 말이 아니어도 느낄수 있는 진심인데..

남친은 아주 직설적으로 님에게 말하고 있네요.

헤어져 달라고. 다른여자와 연락 했었다고 지금도 하고 있다고.

사랑이 식으면 남자들은 핑계가 늘어납니다.

집안이 어려워서...일때문에..공부때문에..

역으로

여자가 사랑에 눈이 멀면 핑계가 늘어납니다.

그남자..나를 좋아하지만 상황이 힘드니까 그런걸꺼야

그는 헤어지자고 하지만 속으로는 내가 잡길 바라고 있을거야.

눈에 보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눈뜬 장님이 되어 목석을 부여잡고 평생 사랑을 구걸 할건가요?

무엇을 위해 사랑을 하십니까? 행복을 위해 하는거죠?

누구를 사랑하고 싶은거에요?

억지로 곁에두고 시시콜콜 다 가르치고 말해주고 야단쳐야하는 사람을요?

아님 님을 너무나 사랑해서 자유의지를 가지고 매사에 능동적으로 님을 사랑하는 사람을요?

님께 늘 두가지를 상기시키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나는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여자다.'

'진실은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자,

이런 질문을 던져보세요.

이남자를 만나면서 내가 행복한 순간이 얼마나 되었는가?

지금 당신은 행복한가? 아님 불안한가?

앞으로 이남자를 계속 만난다면 나는 사랑받을 수 있을것인가?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습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과감히 정리하시길 권해드립니다.

 

profile

곰탱이효

September 05, 2010

힘드시겠지만... 정리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기운내세요~

profile

방구대장

September 17, 2010

저도 곰탱님 말씀에 동의하네요...

 

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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