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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잡기가 힘드네요.

이별을 맞이한 상황 조회 수 5014 추천 수 0 2010.09.03 13:27:33
게시판 운영규칙을 읽었고 운영규칙에 동의하나요? : 네 
다른분들의 고민상담에 조언을 해주실거죠? : 네! 저도 고민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질문자 성별,나이,직업 : 27/여/직장인 
상대편 성별,나이,직업 : 27/남/직장인 
사귄 기간 : 8개월 
만나게 된 계기(ex 헌팅,채팅,소개팅,etc) : 친구 
1주일간 만나는 횟수 : 1회 
두 사람간의 거리(장거리 연예,동네커플,동거,etc) : 장거리 

지난 주 토요일 그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만나기 전부터 긴장이 됐습니다.

그를 만난다는 설레임이 아닌 끝날 것 만 같은 긴장감이 돌아 만나기 2시간 전 부터는 온몸에서 열이 나고, 이유없이 심장이 두근두근 하더라고요.

만나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헤어질 목적으로 만난 것은 아니였습니다.

최근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전화통화를 하면 늘 짜증나는 말투로 저를 대하고.. 그쪽은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저를 소중히 대하지 않는 느낌이 너무 강했습니다.

이렇게 나를 무시하고 막대하는 사람과 계속 만나야 되는 생각을 가지곤 했지만, 쉽게 마음 정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제 스스로 이 사람이 언젠가는 잘 해주겠지라는 최면을 걸은거 일지도 모르죠.

 

그와 이야기를 시작 했습니다.

남 :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해봐

여 : 무슨말?? 먼저 해봐

남 : 우리 친구로 지내자

여 : ........... 너 정말 어이없다. 넌 처음도 쉽게 하고 끝도 쉽게하구나..

 

그리고나서..

저는 그에게 그동안 서운한 감정들을 모두 이야기 했습니다.

그말을 들은 그는 내가 나쁜놈이구나.. 라는 말만 연발하더라고요.

 

솔직히

그가 새로운 직장에 자리잡은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그가 입사한 회사는 왠만한 사람이면 다 아는 대기업으로 입사를 하였습니다.

아마도.. 사이는 그가 그 회사로 입사한 후로부터 좋아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왠지 그에게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는 우선 커리우먼 스타일의 여성을 좋아하니깐, 그곳에 가면 눈이 높아질꺼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에 이런 말 하니깐.. 이상형일 뿐이라고.. 이제는 아니고, 그런생각 안해도 된다고.. 난 일이 중요하다고..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를 믿고 안심하기로 했습니다.

 

언젠가.. 제가

여 : 너에게 있어서 나는 몇순위야?

남 : 순위같은거 왜 물어봐?

여 : 그래도.. 너가 나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남 : 순위같은거 없어.

저의 물음을 피하더군요.

 

전화로 티격태격하면서 저에게 그러더라고요.

본인은 일이 우선이라고.. 그가 일 욕심이 많고 성공을 쫓는자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취업 하기 전 부터 늘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화를 하면 짜증과 함께 늘 회사 이야기이고..

 

어쨌든..

그에게 그동안의 속마음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기서 끝나면 다시는 못 볼지도 모른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만나고 싶어도 못 만나고, 목소리 듣고 싶어도 못 듣는다고 하니깐.. 그가 혹시 일본 가는거냐고 묻더군요.

 

제가 잠시 일본에 다녀 온다는 것을 그도 알고 있었습니다.

만나면서 초기에 그에게 말했습니다. 말을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그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이니깐..

우선은 알리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여.. 하고 싶은 걸 위해 잠시 1년 동안 일본에 다녀올지 모른다는 사실을요..

그러더니 그가 그때당시 하는 말이..

다녀오려면 빨리 다녀오라고.. 그래야 자기도  여기서 일 좀 익히고 나도 일본을 다녀오면 딱 맞다고..

그래서 제가 기다려줄꺼냐고 물으니깐.. 그건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일본 이야기가 나오고 그를  보니 그가 눈물을 좀 보이고 있었습니다.

나는 왜 그가 우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내가 일본을 간다는 말 때문에 우는것인지를요.

 

저도 이기적인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그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직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그리고 몇일전 제가 메일을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메일을 확인 했냐고 묻자,

아직 보지 않았다고 집에가서 확인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생각할 시간을 갖자, 집에 도착하면 연락할께라는 말을 남기며 돌아가버렸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혹시나 그에게 연락이 올까 기다렸는데.. 오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그날이 지나갔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혹시나 메일을 확인했나라는 마음에 수신 확인을 해 보니 그때까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날은 나도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나의 메일을 일요일 밤 10시 20분이 넘어서야 확인을 했고, 화요일 새벽 2시 30분이 넘은 시간에 그가 저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남 : OO야

여 : 응응- 안자고 뭐해?

남 : 니생각해

여 : 내 생각 조금만 해. 지금 자도 모자랄 시간에 어서자.. 많이 피곤할텐데

그리고는 답장이 없었습니다.

문자를 받고나니 그가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혼자 하고 있었지만요...

 

도대체 생각할 시간을 언제까지 갖어야 할 지 몰라서 수요일 밤 12시가 넘어서 전 문자를 보냈습니다.

여 : 우리 우리 생각할 시간을 갖는거지?

남 : 끝난거 아니야 난 그렇게 생각해

여 : 그럼 왜 시간을 갖자고 했어?

(여자가 전화를 걸었는데 안받음)

여 : 할말 있어 전화 좀 받아봐

남 : 미안 이제 생각하고 싶지 않아 안녕

여 : 진짜 뭐야? 왜 여태까지 사람 기다리게 해?

       왜 모든지 니 맘대로 생각하냐고? 친구로 지내자고?  넌 참 좋겠다_ 감정이 쉽게 바뀔 수 있어서-

        솔직히 다시 돌아갈수 있을꺼란 작은 기대 했는데.. 여기서 끝이라면 너 다시는 못 볼지 몰라_

        너는 잃고 싶지 않은데.. 친구는 싫어..

남 : 미안 나 더 힘들어질꺼 같아서 너두 그렇고~ 잘지내고 행복해 그동안 고마웠어

.

.

.

그 후 화가나 몇 통의 문자를 더 보냈지만, "미안"이라는 대답 이외 아무 답장도 없었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러면 안되지만, 몰래 그의 메일함을 접속 했는데, 제가 보낸 메일들을 삭제 했더군요.

자기가 부탁한 자료 메일들은 빼고...

 

자존심이 상하긴 하지만 아침에 문자를 하나 더 보냈습니다.

여 : 나 진짜 너무 화가나서 잠도 못잤어. 한편으론 인연이 여기까지인가보다라고 생각하면서도..

        근데 난 너한테 바라면 안되는거야? 솔직히 난 이렇게 끝나는거 싫어..

        OO아, 난  지금 이게 더 힘들어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져버린거니? 서로 힘들까봐 그러는거니?

        넌 어째 노력도  안해보고 이렇게 끝낼 수 있는거야? 다시 좋게 생각하면 안되는거야?

        근데 진짜 나도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나서

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밝은 목소리로 지금 출근중이라고,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가끔 연락하면 되고 보면 되는데...

이런 말들만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는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친구로 지내자는 말을 하는지..

그리고 전에 그런 말을 적이 있습니다.

헤어지더라도  친구로 지내고 싶고.. 그러다가 다시 좋은 감정으로 지낼 수 있고..

또 맘에 맞이면 결혼까지 하는 것이고..

저는 아직 감정이 정리 안되서 계속 그만 생각나고.. 당장이라도 만나고 싶고.. 연락하고 싶은데..

저만 이렇게 괴로워 하는 것 같고..

지금 그는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아주 잘 지낼 것 같습니다.

이렇게까지 제가 매달리는 듯한 말들을 했지만, 그는 매몰차게 뒤돌아 보지도 않네요.

언젠가 헤어질거 알고 있었지만, 생각 했던 것 보다 빨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지난 8개월 동안 그를 1주일에 1번씩은 만나기 했지만, 만나서 특별히 한 것도 없고, 남들처럼 추억이라고 내세울게 없어서 더 미련이 남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만나면서 그에게 맞추면서 많이 참았다고 생각합니다.

늘 이런 이야기 하면 듣기 싫어하는 것 같았고, 말을 해도 노력한다고만 하지 실제로 노력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말 그가 밉지만.. 모르겠네요.. 왜 그런 그를 좋아하고 있는지..

일도 해야하고 공부도 해야하는데 도통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모두들 잘 헤어졌다고 위로 해 주지만..

마음이 쉽게 정리가 안됩니다.

가만히 있다가도 분해서 혼자 욱~ 하게 되고.. 그러다가도 그가 그립고..

가장 화가 나는 것은.. 그는 토요일부터 끝난 상태인데.. 저는 곧이 곧대로 지금은 시간을 갖는 중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 또 새벽에  온 문자 때문에 혹시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그리고 왜 문자를 그딴식으로 보낸건지...

그리고 그동안 나를 만나면서 도대체 어떤 생각을 만난건지..

그냥 여자가 필요해서 만난건지, 아니면 제가 잘 해줘서 만난건지...

주위 사람에게 들은 말 중 가장 슬픈건..

우리가 만나는 기간 동안 제대로 된 연애를 한건 한달.. 아니 시간으로 따지면 1주일도 안될거라는 말입니다.

제 일이니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고.. 고작 8개월동안의 만남이긴하지만 많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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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title: [Only 7] 두근두근 하트소녀팬

September 03, 2010

글을 읽어보니

그가 갖고있는 생각이나 가치관들이 글쓴이와

매우 다르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얘기가 맞지 않는 사람들끼리는 앞으로도 잘 맞지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새로운계기로 다시만나서나, 서로 가치관이 바뀌고 변해서 다시만나는게 아닌이상

어짜피 만나 봤자 평화롭게(?) 사귈꺼란 생각이 안드는군요

 

어떤사람과 이별하든지 힘든법인데

시간을 약으로 생각하고 마음을 잘 가다듬길바랄께요

 

profile

최선을

September 03, 2010

저도 님처럼 헤어짐을 맞이 하고 네이버 지식검색으로 여러곳을 돌아 다니며 이별 맞이한 사람 심정

이별을 말하는 사람심정 등등 많이 보았는데요 결론 그거에요 .

저는 1년 4개월 동안 사귄 여자친구 한테 버림 받았다고 해야 하나?

무척이나 좋아 했는데 사랑했는데 그 여자친구는 마음이 식어 다른 사랑을 찾아 갔네요

혼자만의 생각 그거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듭니다 ㅋ

전 1년 4개월 동안 크게 싸운적 한번도 없이 잘 지냈거든요 전여자친구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글쓴이님 힘내시라고 한말씀 드릴깨요

돌아올꺼 같다는 미련 버리시고 차후에 어떻게 될찌 모르지만 버리시고 주위 친구들한테 소개 시켜

달라고 해보세요 그래서 이남자 저남자 마음에 드는 사람 나타 날때까지.. 계속 해서 남자 만나다 보면

그냥 추억이라고 생각 드실꺼에요 저사람 아니라도 더 좋은 사람 있고 더 멋찐 사람이 있을꺼에요

좋아 하는 감정에 다른데 눈 안돌리는 글쓴이.. 이제 그거에서 벗어 나보세요

저도 어느 정도 이별의 아품에서 헤어나오니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엄청 많트라고요 ^^

그전엔 아무렇치도 않게 봤는데 마음에 드는 사람이 눈에 들어 오더라고요^^

너무 상심 하지 마시고 다른 사랑찾아 떠나세요 훨훨 털어 버리고 ^^

화이팅 입니다 ^^ 떠난 사람 와도 잡지 마시고 시크하게 ㅋ 하세요 ^^

 

정말 화이팅 입니다

 

PS. 마음 정리 한사람 가끔은 생각날찌 모르겠지만 더이상 님한테 마음 줄일 없을껍니다.

차후에 그마음은 님을 사랑해서 오는게 아니라 허전해서 오는겁니다. 냉정하게 마음 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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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Only1] 미키마우스친절한신자씨

September 03, 2010

남자분께서 맘이변했다고생각하시는지요?남자는시르면 문자답장 전화이런거절대안합니다..제생각에는 님이싫은건아니지만 그렇다고 사귀고싶진않은거같습니다 ..일이우선이기때문이거같은데요 그냥편하게만나고싶어하는거같은데요 ~정말좋으시다면 그냥 편하게만나시면서 다시 사귀게끔 만드시는게낫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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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Only 1] Blue Sky라벤더

September 03, 2010

이미 end 상태 인거 같은데요

지금도 삐걱거리는데 1년 헤어져 있으면서 더 연락 자주 못할거고 자주 못만날거고

그럼 다시 잘사겨보긴 어려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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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NE ken

September 04, 2010

님과 성별만 다를뿐 제가 지금 겪고있는 감정과 똑같네요..

저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2달이 다 되어 가네요...

 

짧으나마....제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혼자 힘들어 해봤자....자기 몸에 스크레치 내는 겁니다...

 

나만 힘든데.... 더군다나 상대방은 알리 없죠....

 

혼자만 더 생각하고 기대하고...기다리는 건...스스로를 약자로 만드는 일입니다...

누구보다 강자가 되고 싶다면....그 친구한테 당당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겁니다. 후회하도록...

 

자신이 변해 있을때...한번은 봐주지 않을까요....당연히 다시 시작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절대 돌아 오지 않습니다...다른 인연을 위해...다시 약자가 되지 않도록...자신을 변화 시키세요...그러면 다음에는 이런 일 없을겁니다...힘내시고....저도 시간이 약이라는 말....정말 답답한 얘기구나 했는데요....이별의 진리인거 같습니다...힘내세요

 

 

profile

title: 꼬마마녀님 전용스킨뾰로롱꼬마마녀

September 04, 2010

저도 그런일이 겪은적 있었죠.

 

남친이 대기업에 들어간 이후로

 

저에게 무관심 해지고, 귀찮아 하고

 

회사 생활에 재미를 붙이면서

 

다른 여직원과의 만남도 많고..

 

 

 

님 님이 잡아봤자 구차한 옛여자 밖에 되질 않아요.

 

그냥 지금은 가만히 두세요.

 

 

나중에 지가 다 즐기고 나서

 

아, 이 여자가 나에겐 가장 맞는 여자하구나 느낄때

 

남자는 돌아오는 겁니다.

 

 

 

남자는 스스로 돌아와야지

 

억지로 잡아서 돌아오게 만들면 다시 헤어질 수 밖에 없음,

 

 

제일 좋은 복수 방법은

 

그  남자보다 더 멋진 레벨의 남성을 만나는것~!

profile

방구대장

September 04, 2010

나도 남자지만 그 남자분이해가 안가네요...

 

아직 들커서 그런가?

 

너무 고생을 많이 하시는거 같네요... 여자분이...

 

그냥 매몰차게 딱 끊어버리세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 내가 잘했구나" 할거에요

profile

title: [Only 7] 두근두근 하트감정정리

September 06, 2010

 여자는 사랑확인을 원하고, 남자는 책임회피로 답한다.

 

감정(을)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인연만나기를 빕니다.

행복하소서

profile

방구대장

September 17, 2010

좀 남자분이 그러네요...

 

그냥 헤어짐을 받아들이시는게 좋으실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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