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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뭐하고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정의할 수 없는 아픔 조회 수 3170 추천 수 0 2010.09.02 14:50:39
게시판 운영규칙을 읽었고 운영규칙에 동의하나요? : 넹 
다른분들의 고민상담에 조언을 해주실거죠? : 네! 저도 고민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질문자 성별,나이,직업 : 여,30사무 
상대편 성별,나이,직업 : 남,26,아르바이트 
사귄 기간 : 모르겠음 
만나게 된 계기(ex 헌팅,채팅,소개팅,etc) : 직장내 
1주일간 만나는 횟수 : 불규칙적 
두 사람간의 거리(장거리 연예,동네커플,동거,etc) : 동네 

일단 제 케이스는 '나쁜새끼 옆에 멍청한 년 있었다'의 멍청한 년입니다.

 

뭐하는 짓인지는 알겠는데 그냥 무슨 생각인지 제 감정과 제 돈이 다 소모될때까지 그냥 그 자리에 그렇게 있으려나봅니다.

 

나쁜 새끼는.. 요새 많은 연애패턴이죠..

 

한 여자 사귀고 질릴때쯤 다른 여자 겹쳐서 작업걸고 재다가 한여자 택하거나 맘에 들면 둘이 병행하거나..

 

요샌 저 포함해서 꽤나 여러다리 걸치고 있죠. (전 아마 다리 축에도 몰 낄듯)

 

이상하게 저는 처음에는 그 새끼 여자 사귀는 패턴에 있었는데 한번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지금 패턴에 벗어나 변종으로 옆에 있습니다.

 

그냥 지 쉬고 싶거나 필요할때, 제가 있는 집에 찾아오는거죠.

 

공식적인 여친, 비공식적인 여친들과는 상관없이 말이죠. 그들의 존재를 알면서 그냥 구경꾼으로 있는 느낌입니다.

 

사실 제가 떠나면 그만인 관계죠. (돈문제&핸드폰명의문제가 얽혀있으나 제가 다 포기하고 돈 더 버리는 셈치고 핸드폰 분실신고 하고 외면하면 그만입니다. 거액이라 속쓰리긴 하겠지만 이 스트레스 벗어나는거에 비하면..)

 

지금 그새끼 옆에 저만큼 유용한 호구가 없는 건 확실합니다.  다른 여자친구들은 아름다운 연애를 할 뿐이죠. 진실을 모른체.. 알면서도 자기가 여자친구라고 확신하고 기다리고 있는 여자친구도 봅니다.

 

집착심하고 핸드폰마저 검사하는 여자친구가 저를 발견했으나, .. 저만 발견하신 것 뿐이죠.

 

저는 매달리고, 그새끼는 너가 매달리니 불쌍해서 봐주마라는 식이지만...

 

그냥 지금은 제가 매달린다기보단 매달리는 걸 연기하는 느낌으로 살고 있습니다.

 

필요할 때 부르고, 못 옴 말고.. 아님 지가 필요함 내가 친히 행차해주시마 라는 모드고..

 

그 새끼는 필요에 의해서, 저는 그냥 이건 아닌 상황을 제 스스로 저를 한껏 소모시켜서 지칠때까지 있다가..

 

엔조이라고는 하지만 저랑 관계를 잘 가지진 않아요. 한두달에 한번..

 

요새 새 여자친구(들)을 사귀는 모양인데, 물론 진심으로 그여자를 좋아하는 거겠죠.

 

식으면 갈아타겠죠. 결혼전인데 그렇게 연애하는 거 안들키면 나쁘지 않습니다만.. 전 시청자느낌..

 

이 새끼 능력자가 아니라서.. 조금만 더 사귀면 여자들이 실체를 알고 갈등하는 타입이긴 합니다.

 

고졸도 못되는 학력,  돈 벌 능력 없고, 신용불량에 통신신용불량에...여자등쳐먹는 능력까지..ㅎ

사주에 돈 많이 벌 사주다. 빨리 결혼하면 정신 차린다 라고 했다고 말하지만.. 글쎄요.. 지도 왜 자기 좋다고 매달리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니까.. 어느정도 자기 위치는 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어려서 정신 덜차려 그런지 몰라도 제가 보기엔 성공할 싹수가 없어보여요.

 

전 그냥 지금 최악의 남자 옆에서 등쳐먹히며 지긋이 저와 그 사람을 구경중입니다.

 

제가 먼저 나가 떨어지겠죠. 곧 10월 말이 됩니다. 그 새끼랑 얽힌지 1년이 되는 달이죠.

 

그냥 1년 기념으로 10월말에 조용히 줬던 핸드폰도 뺏고 연락도 아예 끊을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내성이 생겨서 과연 이 막장드라마 주인공자리를 놓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ㅎㅎ

 

무슨 생각인지 지 핸드폰 없애고 제 명의로 된 핸드폰으로 옮겨 탈  생각을 하고 있어서

 

전 그녀석에게 없음 편하지만 아쉽고, 있음 귀찮지만 유용한 존재거든요.  시기적절한 호구ㅋㅋㅋ

 

아마 붙잡진 않겠지만 분노하며 미워하긴 할겁니다. 얼척없는 여자라고..

 

거기다가 지금은 많은 여자들과의 관계를 알고있음에도 마음에는 안드는 티는 내지만 조용히 있는...

 

여친이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자존심없는 거 아니냐며 어른답게 하란 소리 들을 때도 그냥 조용히 있는..

 

확불어버려봐야.. 신기하게 저랑 비슷한 애들을 잘 꼬시대요..다만 다른거라면 그 여자들은 그 방대한 거짓말

 

을 왜 눈치못채는지 모르겠지만...일부분만 알아도 분노하고 아파하며 못 떠나는.. 매력이 있는것도 아닌데..

 

올해는 그녀석 돈을 많이 못 버니 계속 저에게 필요함 올 듯 합니다.   새 여친들 중 호구스러운 애가 생김

 

갈아타겠죠. 과연 저만한 봉이 있을까 싶네요.  그 연령대에서..

 

요샌 이 모든 상황이 그냥 구경하는 기분이에요. 저 그냥 즐기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멍청함을 누리고 있는걸지도.. ㅋㅋ 저 정말 어찌 살아야해요 .. 저야말로 이 상황 완전 즐기기 시작한걸지도 모르겠어요. 별로 화도 안나고..

 

두달만 더 버티면..아마... 핸폰에 모든 사람들의 전화번호가 저장될듯 한데..

 

나의 막장연애의 디저트로... 확 뺏어서 튀고, 통화내역서 뽑아서 여친들을 추출해서

 

폭탄을 터트릴가 라는 생각도 하고 있다는..  안 할 가능성 매우 큼..

 

예쁜 사랑을 하는 여친들을 물끄러미 지켜보면서 봉놀이 하는 멍청한 봉?

 

 

음...................................................................................................................................................

 

길어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을 위한 반전놀이라면...전 나쁜새끼 심리 조금 이해합니다.  공허함...

 

그리고 나랑 다양한 덜 떨어진 여자들이 심어준 우쭐함...

 

제가 나쁜 새끼보다 더 나쁠지도 모르겠네요. 계속 잘나지도 않은새끼를 지가 잘났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있어요.

 

거기다가 전 헤어졌던 남친이랑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나쁜 새끼랑 헤어졌을 때.. 다시 연락왔더라고요.

 

헤어졌던 남친이 전혀 다른 지역에 살아서 가능한 상황입니다.

 

다시 우야무야 모를 사태로 흘러가고 있는 지금 그냥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헤어졌던 남친 .. 오래사귄 남친.. 착하고 고운 남친.. 결혼생각은 있지만 준비가 너무 길어서 10년도 더 걸릴것 같은..

 

누워서 허공에 침을 마구 뱉어보았습니다.  전 정체가 멀까요?

 

전 나쁜새끼랑 머할라고 그러는 걸까요? 아직 제 머리속과 감정은 복잡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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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Sophie

September 02, 2010

당신은 그 남자가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 입니다.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걸까요? 네, 어느 정도는 그래요.

 

하지만 본인 입으로 계속해서 '저만한 호구는 없어요'라고 하는 거 보면 뻔히 보이네요.

 

착한여자 콤플렉스.

 

너는 어디가서도 나만한 여자 못만나. 너같은 애는 나라도 보호해주고 감싸줘야지.

 

나? 나는 뭐, 등 쳐먹어도 괜찮아. 나보다 네가 불쌍하다는 걸 잘 알고 있으니까.

 

그래. 힘들 땐 나한테 기대. 내가 모르는 척 눈감아 줄게.

 

이런 관계가 얼마나 현명한 관계이겠으며, 또 얼마나 진솔한 관계이겠습니까?

 

그 남자와 당신은 돈빼고 미련 빼면 남은 것이 하나도 없는 관계입니다.

 

추억이라고 할 만한 게 있나 모르겠어요.

 

당신을 나무라기 보다는 빨리 이 지저분한 관계를 청산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남깁니다.

 

곧 머지않아, 핸드폰을 가지고 도망갈거예요. 는 너무 무책임한 말이지요. 당신 자신한테요-

 

자신을 소중히 하세요. 정신차리고 좋은 사람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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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ikeyou

September 02, 2010

답변감사합니다. 글쓴이에요. 격하게 쓰다보니.. 다시보니 제가 글을 좀 웃기게 썼네요..

제가 호구라고 봉이라고 자꾸 쓴 건, 그냥 좀 제가 한심해서 그런걸거에요. 저도 한심한거 알아요.

남들이 보면 착한여자콤플렉스.. 생각 안해본건 아닌데 그거랑 비켜있는거 같기도 하고 그 범류인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전 그아이 불쌍하게 여기지 않아요. 그냥 제가 옆에 있고싶어서 있던거에요.

남들이 흔히 말하는... 그 구렁텅이 들어간건 제 선택이었던거죠.

감정의 찌끄러기가 있어서.. 이 감정의 찌끄러기가 무언지 잘 모르겠어서요.

미련이라고 외면하지만, 어차피 미련도 없애야 할 호감의 감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전 이렇게 미련조차 소멸시켜버리고 돌아설땐 깔끔하게 갔음 좋겠어서 지칠대로 지칠때까지 버티는거 같아요.

전에 이 아이와 헤어질 기회가 있었을 때 미련이라는 산을 못 넘고 다시 이런 생활을 하는 거니까.. 

미련이라는게 감정미련도 있고, 돈 미련도 있고.. 악순환이죠.

핸드폰 들고 튀는게 가능하겠어요. 유치한 소망이죠.

그냥 그 아이와 헤어지는 순간 돈 더내고 그냥 분실신고하고 말겠죠.

헤어지긴 헤어질거에요. 조만간.. 정리해야겠죠. 슬슬 바닥이 보이고 있거든요.

헤어질때 제대로 대화를 하고 헤어지고 싶다는 소망이 있네요

좋은 사람... 있을까요? 그런 사람이..

한순간도 변치 않을 사람이... 믿다가 나중에 제가 구경하고 있는 이 상황처럼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어요. 아니면 그냥 그렇게 재면서 살고.. 다 이렇게 연애하는거였나 싶기도 하고...

저도 글케 순수하지도 않고...

그 아이랑 연애하는 여자들은 자기가 제일 알콩달콩한 연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절 핍박하는걸 봤더니..나도 저 여자였었을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어차피 누군가와 결혼하기 전엔 다 이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profile

title: [Only1] 미키마우스친절한신자씨

September 02, 2010

충분히..좋은사람 만나서 이쁜사랑 할수있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러시는건..자기자신에대한 학대인가요??

 

사랑받고 싶으시면...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셔야죠 ^^

 

자기 자신을 아껴주고 소중하게 사랑해주셔야지..남들도 똑같이 대우 해주는거예요..

 

부디..자기 자신을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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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즈

September 02, 2010

그런 사람 많아요^^저도 그런사람인..쿨럭;;

뭐라 딱히 드릴말씀은 없네요..반쯤은 이미 체념하고 계신듯한데..

 

하루빨리 청산하시길..돈이야 언제든 다시 벌면되지만

하루하루 지나 피폐해지고 망가지는 마음을 되돌리기에는 너무나도 오랜시간이 걸릴것 같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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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Only One]피아오량

September 02, 2010

하루빨리 청산하세요..

복수 하는시간조차 아까운 남자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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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때잘해

September 03, 2010

힘내시고 세상에 그런 나쁜 자식들도 있는 반면에 좋은 남자 많아요 3자입장에서 봤을때 힘들어도 최대한 빨리 제글 보신다음에라도 정리하고 다른 좋은 인연 만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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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Only 1] Blue Sky라벤더

September 03, 2010

남자꽃뱀을 보는 듯

얼릉 끊어요;;왜 그런남잘 만나요

여자 등처먹고 사는 넘을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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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Only 7] 두근두근 하트감정정리

September 06, 2010

나쁜 남자를  철저히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요

 

나쁜 남자의  몸과 그 생활을  공부하는 느낌이 듭니다.

 

한번이라도  감사함을 느끼는 것 같고, 이제는 서서히  미련이  사라질 때가  온것 같아요.

 

지긋지긋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여자들이 그렇게 갈구하는  나쁜 남자의 실체를 알아버린 것 같아요.

 

구경꾼 맞는 것 같아요.

보면서 나름대로 희열을 느끼는 것 같고,

그 남자에게서  이런 저런  여자소식을들으면서.  그나마  위안을 삼는 것 같아요.

 

 

이제 그런  미련이 지긋지긋으로  바뀌게 되는 시점이  온것 같아요.

 

좋은 인연 새롭게 생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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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sfl

September 16, 2010

충분히바르고좋은사람있어요 그건사랑이아니죠 집착입니다 벗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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