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케이스는 '나쁜새끼 옆에 멍청한 년 있었다'의 멍청한 년입니다.
뭐하는 짓인지는 알겠는데 그냥 무슨 생각인지 제 감정과 제 돈이 다 소모될때까지 그냥 그 자리에 그렇게 있으려나봅니다.
나쁜 새끼는.. 요새 많은 연애패턴이죠..
한 여자 사귀고 질릴때쯤 다른 여자 겹쳐서 작업걸고 재다가 한여자 택하거나 맘에 들면 둘이 병행하거나..
요샌 저 포함해서 꽤나 여러다리 걸치고 있죠. (전 아마 다리 축에도 몰 낄듯)
이상하게 저는 처음에는 그 새끼 여자 사귀는 패턴에 있었는데 한번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지금 패턴에 벗어나 변종으로 옆에 있습니다.
그냥 지 쉬고 싶거나 필요할때, 제가 있는 집에 찾아오는거죠.
공식적인 여친, 비공식적인 여친들과는 상관없이 말이죠. 그들의 존재를 알면서 그냥 구경꾼으로 있는 느낌입니다.
사실 제가 떠나면 그만인 관계죠. (돈문제&핸드폰명의문제가 얽혀있으나 제가 다 포기하고 돈 더 버리는 셈치고 핸드폰 분실신고 하고 외면하면 그만입니다. 거액이라 속쓰리긴 하겠지만 이 스트레스 벗어나는거에 비하면..)
지금 그새끼 옆에 저만큼 유용한 호구가 없는 건 확실합니다. 다른 여자친구들은 아름다운 연애를 할 뿐이죠. 진실을 모른체.. 알면서도 자기가 여자친구라고 확신하고 기다리고 있는 여자친구도 봅니다.
집착심하고 핸드폰마저 검사하는 여자친구가 저를 발견했으나, .. 저만 발견하신 것 뿐이죠.
저는 매달리고, 그새끼는 너가 매달리니 불쌍해서 봐주마라는 식이지만...
그냥 지금은 제가 매달린다기보단 매달리는 걸 연기하는 느낌으로 살고 있습니다.
필요할 때 부르고, 못 옴 말고.. 아님 지가 필요함 내가 친히 행차해주시마 라는 모드고..
그 새끼는 필요에 의해서, 저는 그냥 이건 아닌 상황을 제 스스로 저를 한껏 소모시켜서 지칠때까지 있다가..
엔조이라고는 하지만 저랑 관계를 잘 가지진 않아요. 한두달에 한번..
요새 새 여자친구(들)을 사귀는 모양인데, 물론 진심으로 그여자를 좋아하는 거겠죠.
식으면 갈아타겠죠. 결혼전인데 그렇게 연애하는 거 안들키면 나쁘지 않습니다만.. 전 시청자느낌..
이 새끼 능력자가 아니라서.. 조금만 더 사귀면 여자들이 실체를 알고 갈등하는 타입이긴 합니다.
고졸도 못되는 학력, 돈 벌 능력 없고, 신용불량에 통신신용불량에...여자등쳐먹는 능력까지..ㅎ
사주에 돈 많이 벌 사주다. 빨리 결혼하면 정신 차린다 라고 했다고 말하지만.. 글쎄요.. 지도 왜 자기 좋다고 매달리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니까.. 어느정도 자기 위치는 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어려서 정신 덜차려 그런지 몰라도 제가 보기엔 성공할 싹수가 없어보여요.
전 그냥 지금 최악의 남자 옆에서 등쳐먹히며 지긋이 저와 그 사람을 구경중입니다.
제가 먼저 나가 떨어지겠죠. 곧 10월 말이 됩니다. 그 새끼랑 얽힌지 1년이 되는 달이죠.
그냥 1년 기념으로 10월말에 조용히 줬던 핸드폰도 뺏고 연락도 아예 끊을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내성이 생겨서 과연 이 막장드라마 주인공자리를 놓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ㅎㅎ
무슨 생각인지 지 핸드폰 없애고 제 명의로 된 핸드폰으로 옮겨 탈 생각을 하고 있어서
전 그녀석에게 없음 편하지만 아쉽고, 있음 귀찮지만 유용한 존재거든요. 시기적절한 호구ㅋㅋㅋ
아마 붙잡진 않겠지만 분노하며 미워하긴 할겁니다. 얼척없는 여자라고..
거기다가 지금은 많은 여자들과의 관계를 알고있음에도 마음에는 안드는 티는 내지만 조용히 있는...
여친이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자존심없는 거 아니냐며 어른답게 하란 소리 들을 때도 그냥 조용히 있는..
확불어버려봐야.. 신기하게 저랑 비슷한 애들을 잘 꼬시대요..다만 다른거라면 그 여자들은 그 방대한 거짓말
을 왜 눈치못채는지 모르겠지만...일부분만 알아도 분노하고 아파하며 못 떠나는.. 매력이 있는것도 아닌데..
올해는 그녀석 돈을 많이 못 버니 계속 저에게 필요함 올 듯 합니다. 새 여친들 중 호구스러운 애가 생김
갈아타겠죠. 과연 저만한 봉이 있을까 싶네요. 그 연령대에서..
요샌 이 모든 상황이 그냥 구경하는 기분이에요. 저 그냥 즐기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멍청함을 누리고 있는걸지도.. ㅋㅋ 저 정말 어찌 살아야해요 .. 저야말로 이 상황 완전 즐기기 시작한걸지도 모르겠어요. 별로 화도 안나고..
두달만 더 버티면..아마... 핸폰에 모든 사람들의 전화번호가 저장될듯 한데..
나의 막장연애의 디저트로... 확 뺏어서 튀고, 통화내역서 뽑아서 여친들을 추출해서
폭탄을 터트릴가 라는 생각도 하고 있다는.. 안 할 가능성 매우 큼..
예쁜 사랑을 하는 여친들을 물끄러미 지켜보면서 봉놀이 하는 멍청한 봉?
음...................................................................................................................................................
길어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을 위한 반전놀이라면...전 나쁜새끼 심리 조금 이해합니다. 공허함...
그리고 나랑 다양한 덜 떨어진 여자들이 심어준 우쭐함...
제가 나쁜 새끼보다 더 나쁠지도 모르겠네요. 계속 잘나지도 않은새끼를 지가 잘났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있어요.
거기다가 전 헤어졌던 남친이랑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나쁜 새끼랑 헤어졌을 때.. 다시 연락왔더라고요.
헤어졌던 남친이 전혀 다른 지역에 살아서 가능한 상황입니다.
다시 우야무야 모를 사태로 흘러가고 있는 지금 그냥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헤어졌던 남친 .. 오래사귄 남친.. 착하고 고운 남친.. 결혼생각은 있지만 준비가 너무 길어서 10년도 더 걸릴것 같은..
누워서 허공에 침을 마구 뱉어보았습니다. 전 정체가 멀까요?
전 나쁜새끼랑 머할라고 그러는 걸까요? 아직 제 머리속과 감정은 복잡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