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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운영규칙을 읽었고 운영규칙에 동의하나요? : 네 
다른분들의 고민상담에 조언을 해주실거죠? : 네! 저도 고민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질문자 성별,나이,직업 : 여자/17/학생 
상대편 성별,나이,직업 : 남자/19/X 
사귄 기간 : 267 
만나게 된 계기(ex 헌팅,채팅,소개팅,etc) : 소개 
1주일간 만나는 횟수 : 2~3주에 한번 자주보면 1주일에한번 
두 사람간의 거리(장거리 연예,동네커플,동거,etc) : 장거리 

 

 

 

(내용이 길지만 선수들의 연애상담소에 글을 어떻게 올리는지 모르겠어서 여기에 적어봅니다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17살 학생입니다.

공부에 집중해야 될 나이인데 공부보다 남자친구문제로 더 머리아파하고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저랑 남자친구는 소개로 만나서 연락을 일주일쯤 하다가 사귀게되었어요

생각보다 남자친구가 스킨쉽을 아무렇지도않게 하길래 그냥 싫은티내긴 미안하고 그래서 아무말도 안했어요

전 남자친구 사귄게 처음이였어요

 

암튼 연애초에 진짜 쉴세없이 이성문제로 자주 다퉜어요(서로 여자나 남자에게 연락오는걸로)

심할땐 하루에 두번씩도 싸우고 거의 일주일에 5~7번은 싸웠어요

그러다가 좀 지나고 서로에 대해 많이 알게되니까 그런 다툼도 잦아졌죠

 

그렇게 그럭저럭 지내다가 최근들어 넘 힘들어졌어요

제가 무조건적으로 저한테만 신경써주고 관심갖고 저를 첫번째로 위해주길 바랬는데 남자친구가 요즘 알바를 하거든요? 그래서 바쁘고 힘들다보니까 저에게 신경을 못쓰고 소흘해졌죠.

그런 사소한것부터 서운하기 시작했어요

일 안하면 일 안하고 집에서 게임만하는게 한심해보이고 일하면 일하느라 바쁘니까 그게 서운하고..

말로는 이해한다고했지만 잘 안되더라구요(남자친구 학교 안다닙니다.)

 

사실 제 이상형은 외모 진짜 안보고...

성실하고 착하고 반듯하고 똑똑한남자 좋아해요. 자기 미래 확실하게 있고 꿈있는 그런 남자요.

그런데 남자친구 그런거볼때마다 답안나와요

(제가 중3때 좋아했던 남자얘는 외고붙어서 캐나다로 유학갔더라구요.자꾸 비교되고 남자친구가 더 작아보였어요)

 

또, 어쩌면 쪼잔할수도 있지만

제가 남자친구에게 선물하는 만큼 받지 못하는것도 굉장히 서운함으로 오더군요

270가까이 사귀는 동안 남자친구에게 받은건 100일편지 한통...인것 같네요

데이트 비용은 서로 장거리라 자주 못만나거든요?

그래서 서로 돈있을때 만나요

그래도 남자친구가 더 많이쓰긴 했죠.

전 발렌타인데이날 초콜릿과 지금까지 편지도 10통넘게 써주고

비록 못줬지만 목도리도 주려고 떴었어요.

남들하는것 처럼 우리 연애한다고 자랑하고싶어서 커플핸드폰고리,양말 등등 이것저것 줬었죠

 

그리고 전에 3번쯤 헤어졌었는데

그중 한번이 남자친구가 이사를 간다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지금도 왕복 5시간 넘게 걸리는 장거리인데 더 내려간다니까 어이가 없고 19살이면 혼자 자취할수도 있을텐데 싶더라구요. 그래도 가족들 일이니까 그려려니 하기로했죠.

무슨 집이 너무 넓어서 가족들이 집 평수를 줄여서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다시 사귀게되니까 이사 안간다고, 집 산다고 한사람이 안산다고 했나 안판다고했나?

암튼 제가 듣기엔 말도안되는 변명을 늘어놓더라구요.

 

그때 헤어졌을땐 제가 정말 구질구질하게 붙잡았습니다.

그땐 너무 남자친구가 좋아서 앞뒤 안가리고 무조건 울면서 매달렸어요

너 아니면 안된다고 진짜 없으면 죽는다고 죽어버릴거라고...

정말 제 모든걸 다줘서 놔주기 힘들었고 그만큼 넘 사랑했어요.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구질구질하게 왜그러냐고...이러지말라고 정말 끝이라고

상처가득 한 말만 저에게 하더군요

그래도 너무 좋아해서 다 참고 매달렸어요

 

그리고 다시 사귀게됬는데 문득

'내가 뭐 때문에 이렇게 매달린거지?','얘가 뭐가 잘났다고 내가 이렇게 잡았지?'

싶은 생각이 드는거예요.

그뒤로 헤어지게되면 절대 앞뒤 안가리고 돌아서야지.

공부에만 집중해야지 했어요.

그런데 그게 뜻대로 안되더라구요.

정말...힘들고 지치더라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3일전.

내가 어디가 좋아서 사귀냐니까

글쎄...

라고 하더군요.

내심 상처받아서 그려려니하고 티는 안냈어요

그러다가 암만 생각해도 서운해서 다음날 문자로

'너 미워'

라고 하니까

'왜요ㄷㄷ' 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장난으로 ㅇㅅㅇ,ㄷㄷ,~라능 이런말투 많이써요 이해좀;)

'나 좋지도 않으면서 왜사귀냐ㅗ' 라고보내니까

'내가 언제 안좋다고했냐' 하더군요

글서 '글쎼가 안좋다는거지 뭐야' 이러니까 'ㅋㅋㅋㅋ어이가 없어서'

이러길래 뭐가 어이가 없냐니까 'ㄴㄴ 맘대로생각해'라고 하고는 먼저 연락이 한번도 없어요

저도 뭔가 이번엔 이사람이 날 진심으로 좋아하나 의심스러워서 어제 먼저 연락하고 그뒤로 안하고있습니다

 

아무튼 저희 이야기는 이정도구요.

이거 말고도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정리가 안되서 더 이상 글 쓰기가 힘드네요....

지금 제가 가장 힘들고 복잡한건, 이사람이 날 진심으로 좋아하나?, 헤어지기 미안해서 사귀나? 이런생각이 끊이질 않아요.

여러분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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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title: 구미호Mr Nexus

September 02, 2010

제가 봤을 때.. 권태기는 아닙니다.

 

남자분 쪽에서 마음에 이미 떠난거 같네요.

(이사를 간다는 변명, 좋아하는 이유가 없다는 점, 그리고 전반적으로 헤어지고 싶어하는 뉘앙스를 표출한 점)

 

아직 질문자님은 젊기에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날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슬슬 정리를 하시고 더 멋진 사랑을 준비하시는 게 질문자님을 위해서도 더 좋지않을까요? 이대로가다가는 사랑이 아닌 집착이 될거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이별이 두려워서 현재의 사랑을 놓지 못한다면, 앞으로 올 더 멋진 사랑을 놓쳐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profile

title: [Only One]피아오량

September 02, 2010

좋아하는건 한때입니다.

 

이상형도 아니고 맘에 안드는것 투성인데

 

고민할 필요가 없는거같네요

 

말그대로 지금은 공부할 나이고, 학교 졸업하면 더 좋은 남자 만날수있어요

 

profile

title: [Only 7] 두근두근 하트감정정리

September 06, 2010

사랑은  한때이고  나머지는  정으로  살아 가는 것 같아요.

 

외모 조건이  하나도  안 맞지만, 그래도  정때문에  사귀는 것보세요.

 

그리고  자꾸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줘"과 같은 그런  질문을 유도 하지 마세요.

 

오래  사귀다보면  가족같아서  사랑한다.는  애정표현을  거의  안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그래서  유도질문을 할수록 더 실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상형에  아무것도  부합 되지 않는  남자를 그래도  좋아하는 것은  그나마  정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요 ? 

 

사랑해서  만나기보다는  정때문에  못 헤어 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끝이 아니라,  더 새로운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을 하시고

너무  매달리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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