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매일매일 저희집에 옵니다
첫만남부터 저희집에서 거의 살다시피하면서
옷갈아입을때만 잠깐가고는 했습니다
집은 월세를 사는데 방이 좀 큰지라 월세도 혼자 부담하고 첫만남부터 5개월동안 동거아닌 동거를 했습니다
경제적인것도 그렇긴 하지만 친구들도 못만나게 하고 부모님께 가있는것도 못마땅해 합니다.
그래서 저는 경제적인 부분은 말하기가 어려워 속에 있는 마음을 말 못하고 툭하면 뭐라하고 싸우고
작은거에 시시콜콜 잔소리하며 사람을 피곤하게 했습니다
무조건 자기와 같이 있어주길 원하는 철부지같은 제 남자친구는
제가 지치니까 이제 헤어지자고 말하면
같이 화내긴 해도 몇시간 지나면 문자로 미안하다고 계속 보내고 전화하고 그러는데
이번에는 좀 다르네요
한번도 헤어지자고 한적이 없었는데 제가 또 쉽게 헤어지자고 말하니 나도 힘들다며 헤어지자고 합니다
전화를 서로 화내며 그렇게 툭 끊었는데
제 마음은 다시 만나고 힘들거라고 그냥 잠깐 따끔하고 말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너무 힘듭니다
붙잡고 싶은데 혹시 안돌아와줄까봐 걱정도 되고...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또 제가 헤어지자고 할까봐 걱정도 되고...
지금 당장이라도 전화를 걸어보려고 하는데요..
잘지냈어? 난 그때 진심이 아니었는데 오빤 진심이었어..?
우리 헤어지더라고 서로 안부묻고 나쁘게 헤어지지는 말자 라고 말하고 싶어요..
너무 구차해보이나요?
목소리라도 듣고싶고... 자존심때문이라기보다 헤어지긴 싫지만 우린 너무 안맞는것 같기도 하고
제가 더 노력해야되는건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전화해서 어떤 말을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