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9일, 이벤트에 당첨되어 친구와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고 왔답니다^^
대학생이 되면 꼭 문화인이 되야지..하면서도 4학년이 되도록 실천하지 못해서 우울했었는데,
이런 기회로 처음 발을 내딛게 되어 더 기뻤답니다.
다행이도 공연 장소도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다른 공연정보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잇을 정도로 밀집되 잇더라구요. 왜 이제야 이런것을 발견햇는지 아쉬울 따름이었답니다.ㅜㅜ
공연은 작은 소극장에서 이루어 졋는데 관람해보니 큰 극장보다 뭔가 아늑하고 편안한게 더 잘 집중할 수 잇어서 좋앗던거 같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공연의 막이 오르고, 나레이션이 들리기 시작햇습니다.
처음엔 그냥 감동적인 연극이겟거니 생각햇던 제 예상과는 달리 유쾌한 대사와 연기가 이어지며,
사람들의 흥미와 기대를 더해갔습니다. 어찌보면 지루할 수도 있을 1시간 반의 공연이 이 유쾌함 덕분에 더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물론 뒤로 갈 수록 깊어지는 그 감동은 말 할 것도 없구요~
그리고 극중 대사가 어찌나 마음에 와닿던지..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희동에게 그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서는게 기적이 아니라, 그와 그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간호사가 진정 원했기에 한 날 한 시 같은 공간에 둘이 만날 수 잇엇단게 기적이엇다는 것을...
극의 마지막엔 내가 예상햇던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아 안타까웠지만 한편으론 정말 따뜻했던 그런 공연이엇답니다. 이를 기회삼아 저도 앞으로 좋은 공연들을 쫒아가는 문화인이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벌써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