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너무 힘들어서 글 올려여 여자라는게 이렇게 무서운 인간이라는 걸 처음 느끼네여
아니 제 자신이 이렇게 잔인하고 무서운 인간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차라리 상대를 칼로 찔려
그냥 몸에 상처를 베이게 했다면 나을텐데 상대의 마음에 대 못을 박고도 제 자신만 생각하는게
너무 인간 이하라는 생각 밖엔 안 드네여
저는 5월달에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자가 있는데 소개는 아무나 안 시킨다고 지인의 친 남동생을
저에게 소개 시켜 주었습니다. 남동생에게 많은 여자들을 소개 시켜 주었지만 남동생이 만나지
않았는데 저를 소개시켜 준다고 했을 때는 밤에 준비해서 택시 타고 왔고 그렇게 만나게 되었습
니다. 만난지 3일 째 남동생이 저에게 솔직히 얼굴이 별로다 라고 말해서 저는 내가 이쁘지 않아
서 혜어지는 거구나 라는 생각으로 제 속에 있는 말을 다 해 버렸습니다. 정말 혜어질 거니깐
솔직히 저는 남동생 말고 제가 따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남자는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착하고 성실하고 그래서 제가 1년 넘게 짝사랑을 하고 있고 또한 그 남자와 제가 이루어
진다면 그 남자 아이도 키워 보려고 생각한다고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대신 죽을 수도 있다고..
그리고 저는 헤어진다는 생각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다음입니다.
남동생이 저에게 전화를 하더니 한다는 말이 자기도 이쁘게 보려고 노력해 볼테니 해보자
라는 식으로 아무생각이 안 들더라구요 남동생은 저를 마누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빨리 결혼해야 한다며 언제 결혼할까? 하고 얼마전에는 제가 빛이 있다고 하자
제 빛도 갚아 주겠다고 했고 결국은 제가 싫다는 데도 불구하고 300정도를 갚아 주었습니다
저는 그 남자에게 나는 얼굴도 안 이쁘고 솔직히 살아온 환경도 너무 틀리고 그러니
그냥 다른 사람을 만나 보라고 했더니 남동생은 싫다고 제가 좋다고 하고...
얼마전에도 제가 헤어지자고 싸웠습니다 얼굴이 이쁘지 않다고 구박아닌 구박을 하길래
명동가서 이쁜여자 데리고 살아라 명동가면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좋고 착하고 돈도 많고
살림 잘하는 여자 많다고...나한테 미련 갖지 말고 살라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나도 우리집에 가면 엄마한테 공주 대접 받는다고... 그랬더니 남동생이 저를 잡는 거예여
자기는 그런 뜻으로 한게 아니라 더 이쁜 얼굴이면 좋겠다고 해서 잔소리 한 것 뿐이라고..
저는 거기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남동생은 안 된다고 하고...거기서 저는 하지 말아야 말을
해 버렸습니다. 아직도 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잊지도 못하고 죽을 때까지 못
잊는다고...남동생은 그 사람이 그렇게 좋니?라고 묻길래 정말 좋아한다..당신하고는 비교가
안된다 비교할 걸 해랴 어디다가 비교를 하냐며 저는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 때는 제가 그렇게
까지 말하면 헤어져 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자기가 아닌 다른 남자를 맘에 품고 있는
여자 받아들이기 힘드니깐...남동생이 자기가 못해서 잊지 못하는 거라며 자기한테도 기회를
달라고 하는데 맘이 아프네여 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그리고 저는 그랬거든여
내가 좋아하는 남자랑 엮이기만 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 남자한테 가 버릴 거라고..
남동생은 가기 전까지만 자기랑 있어 달라고 하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여
제가 이렇게까지 잔인한 인간일 줄은 몰랐습니다...도와 주세여 ㅜㅜ
남자에게 등을 보이려면 확실히 보이고, 뒤돌아 서지 마세요.
그럼 남자분도 님을 잊으려고 노력하게 될겁니다.
그런데 님이 미련을 보이시면, 남자분은 다시 님을 떠올리고,
괜한 희망을 품고.. 하다가 더 힘들어 하실겁니다.
(그게 헛된 희망임을 깨닫고 다시 잊으려고 하겠죠.
한 번 잊으려고 했을 때 끝까지 잊으면 편하지만,
한 번 잊는 것에 실패하고 다시 잊으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상처는 몇배가 되는 법입니다.)
제가 해드릴 말은 한마디입니다.
"모든 해답은 지금 님이 가지고 계신 것 같군요."
님이 단 1%라도 남자분과 사귈 마음을 가지셨다면,
그건 의식적인 미련일 뿐, 나머지 99%는 무의식적 사랑입니다.
그렇다면 뒤돌아봐주실 자격이 있으신거네요.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남자는 자신에게 다시 돌아온 여자를 놓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게 집착이든 병이든 간에 말입니다.
이미 님은 남자분의 신뢰를 한 번 무너뜨리셨네요..
(다시 만나라고 하거나, 그냥 헤어지라고 하는 말은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이건 님들의 문제입니다.
어쨌거나 저는 타인입니다. 님의 보호막이 아닙니다.
냉정하게 파악하세요...
여자는 감정의 혼란이 차분해진 후 상황을 파악합니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버린 경우가 많지요..
님도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