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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성별,나이,직업 : 남. 25 
상대편 성별,나이,직업 : 여. 25 

좀 답답해서 글 남겨보네요 좀 길어도 답변좀 해주세요.

 

작년11월경에 좀 신기하게 알게된 여자가 한명 있는데요.

어떻게 알게됐냐면 네이트온 친구등록을 하는데 제친구 아뒤를 등록한다는게 오타나서 아이디를 약간 다르게 입력했는데 그 아이디가 이 여자애 였어요 --;; 지금 생각해도 좀 신기..

나이도 저랑 동갑이고 사는곳도 서울 게다가 집도 지하철타고 20분거리 밖에 안되더군요.

암튼 여자처자해서 네이트온으로 대화해 가면서 부쩍 친해졌거든요.

얘가 그때 심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였는데 저랑 알게되면서 기분이 좋아졌다고 맨날 그런말을했었어요.

얘가 자주했던말이 "너 때문에 하루하루 즐겁구나." , "니가 내 즐거움이 되가고 있어."

이런말도 서슴없이 했을 정도였거든요.

그렇게 매일같이 밤마다 메신저에서 만나서 대화하다가 크리스마스 이브날 첫만남을 가졌어요.

예상외로 외모가 너무 출중하더군요. 물론 메신저로 사진을 보긴했지만 사진보다 실물이 더 나아 보이더군요.

지나가던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볼정도.. 성격도 좋고 애교도 있고. 

진짜 남자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여자스타일 이였는데. 

첫만남을 가지고 제 느낌은 '그냥 괜찮네?' 이정도 느낌이였어요

친구로 지내면 좋겠다.. 딱 이정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죠. 그렇다고 제가 엄청 잘나서 그런건 아니구요.

그렇게 첫만남을 가진후에도 메신저에서 또 밤마다 만나서 대화하고.

그런데 얘가 점점 적극적으로 다가오더군요.

눈 온다고 만나자고 하고, 전시회 한다고 가자고 하고, 맛집가자고하고, 암튼 이런저런 이유를대면서 만나자는 말을 엄청 자주했어요.

컵케잌을 직접 구워서 주기도하고, 바느질해서 만든 핸드폰고리를 주기도 하고, 초콜릿도 주고..

누가봐도 아 쟤 너한테 관심있구나.. 이정도였어요.

그렇게 몇달간을 얘생일날 제가 밥사준다고 보자고 한경우를 빼면 다 얘가 먼저 만나자고 해서 만났어요.

얘 생일날도 그냥 밥만사주고 끝. 생일선물 이런것도 안줬어요

 

그런데 이런게 몇달간 지속되다보니까 어느날부턴가 조금씩 귀찮아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다보니 얘한테 대하는게 조금씩 달라지더군요.

밤마다 오는 전화가 귀찮아지고, 전화오면 '아 짜증나.. 또 전화 왔어 ' 나중엔 이런반응까지 가더군요.

자는척하면서 전화 안받기도 하고, 화장실가있었다면서 안받기도 하고.

전화받아도 "왜?? 왜전화했어?" 이런 퉁명스런 반응들이 대부분이였어요.

매일같이 대화하던 메신저도 점점 들어가는 횟수가 줄어들고, 들어가면 또 대화해야될 생각에.. 그땐 대화하는것도 귀찮더군요.

그 후에 얘한테 말하는것도 좀 막하게 되고, 욕하고 이런거는 아닌데 막말을 몇번해서 얘가 길거리에서 엄청운적도있고,  몇번씩 삐졌다 풀렸다를 반복하고. 지금생각해보면 제가 참 나쁜놈이네요.

얘가 어디가자는 뉘앙스를 풍기는 말을 하면, 다른 얘기 꺼내가면서 어물쩍 넘어갈려고 들고.

뭐 점점 이런나날들이 되가고있었어요.

제가 차가 있는데 얘가 그렇게 차 태워달라고 말을 했는데 결국 여태껏 한번도 안태워 줬군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얘한테 연락이 점점 없더군요. 메신저와도 이제 대화도 잘 안하고.

전 처음에 '몇일 지나면 또 연락하겠지 뭐..' 이런생각했는데, 점점 연락을 안하더군요.

처음엔 몰랐는데 그렇게 1주일이지나고 2주일쯤 되니까 너무 허전하더군요.

그렇게 매일같이 메신저에서 대화하고, 새벽늦게까지 통화하던 애가 갑자기 연락도없고 대화도 잘 안하고 하니..

그렇게 안본지 2주쯤 됐을때 제가 참지못하고 만나자고 말을 했더니, 얘는 흔쾌히 그러자고 하더군요.

그렇게 2주만에 만나서 평소와 다름없이 웃고 떠들고. 하지만 그때뿐이지 헤어지고 나면, 다시 조용해지더군요.

이때쯤 되면 왠만큼 무딘사람이 아니면 다 느낄듯이 '아 얘는 나한테 관심이 없어졌구나.'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엔 남자가 생긴건가? 이생각도 해봤는데 남자가 생겼다고 하기엔 좀 안맞는게, 얘 싸이에 버젓이 제사진이 아직도 올라가있고, 또 그후에 몇번 제가 보자고 하면 그때마다 아무 거리낌 없이 만나줬거든요.  얘랑 만날때 남자랑 통화하는것을 보지도 못했고.

제가 또 얘의 성격을 알기때문에, 얘가 남자친구가 생기면 다른남자는 아예 안만나는 성격이라. 남자가 생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죠.

암튼 어느샌가 부터 이제는 제가 항상 먼저 메신저에서 대화걸고, 전화도 많이는 아니지만 제가 먼저 하기 시작하고, 만나자는 약속도 제가 먼저 잡기시작했어요.  물론 원래는 이게 당연한거지만..

만날땐 또 즐겁게 웃고 떠들고 하지만, 전과 다른점이라면 좀 형식적인 만남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느낌이 들었어요.

 

얘 반응이 너무 시큰둥해지다보니 이제는 저도 점점 연락을 안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한달동안 전화는 물론, 문자도 주고받은적도없고, 메신저에서는 가끔 만나긴하지만 만나도 그냥 인사하는 정도.   저는 이상하리만큼 얘의 대한 그리움이 커지더군요.

이때쯤 되니까 친구가 했던 "있을때 잘해 임마~" 이말이 진짜 뼈저리게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여자가 관심을 줬을때 나몰라라 하더니 이제와서 무슨 꼴이냐. 이런생각도 들고 그러더군요.

생각해보면 여태껏 만났던 이성중에 얘랑 만났을때만큼 편하고, 항상즐겁고, 이런적이 없었던것같더군요.

이제와서 다 지나간후에 후회 해봤자 소용없지만.

그렇게 한달쯤 됐을려나.. 얘가 책을 좀 좋아해서 얘랑 같이 몇번갔던 작은서점이 있거든요.

거기가 얘네집 근처인데, 우연히 그 앞을 지나가다가 그때 생각도 나고 해서 서점을 들어가서 이리저리 책구경하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 툭 쳐서 보니까 얘더군요 ;; 진짜 깜짝놀랐어요. 

자기도 책 구경 하러 왔다고 그러더군요, 그렇게 거의 한달만에 우연하게 만나게 됐어요.

오랜만에 봐서 엄청 반갑더군요 제가 표정관리가 안될정도였음..

그날은 그냥 얘네집이 바로 근처이기때문에 책좀 구경하다가 책한권 사주고 집까지 데려다주고 왔어요.

잠깐이긴 하지만 얘를 보고나니까, 또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더군요.

지금이라도 예전처럼 좋은 관계로 돌아가고 싶은데, 다시 돌아갈수있을까요?

이제는 제 마음도 확실히 알았고, 얘한테도 잘해줄 자신이 있는데..

얘는 이미 마음을 돌려버린것같아서 좀 걱정되네요.. 

이미 늦은거일수도 있고, 이제와서 이런말 하는게 뻔뻔하긴하지만 다시 얘의 마음을 돌릴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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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그랬죠

July 30, 2010

아일단 부럽다는ㅋㅋ그렇게 이쁜여성분이 호감을 가지고 들이댓는데..그걸 쿨하게 무시하시다니...님좀짱인듯... 난 내가호감잇다고 요즘 들이대고잇는데.. 영 반응이없어요... 저도 이런생각을 가끔해요 이여자는 나한테호감이없구나.. 그럴수록 저도 들이대는 일도줄고 연락안받아주면..섭섭하지만.. 그냥 속으로 내가 별로인가보네라고 생각하죠...저의개인적인생각으론...최대한빨리...질문자님도 관심이잇고 호감이잇다고 그여자분이한것보다더 들이대야 승부할수잇다고생각해요...여자분마음이완전히돌아서기전에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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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July 30, 2010

글쓴이)이미 한달이라는 기간동안 연락을 안해서 지금 들이댄다고 효과 있을진 모르겠지만..

천천히 관심을 표현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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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Only1] 미키마우스친절한신자씨

July 30, 2010

사귀는 사이는 아직 아니신거잖아요..만나는 도중에 갑자기 귀찮아졌다는 말씀이신가요?

 

흠..일단뭐..어찌댔거나 저찌댔거나..후회라는걸 하고 그러시다면....

 

자기 감정있는그대로를 상대방에게 알려주는게 가장중요하죠...

 

그쪽도 상대방의 감정이 알고 싶으시잖아요??

 

일단..한번 서로 대화를 해보세요...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게 제일중요한거 같은대요..

 

그리고...상대방에게 예전에 이래저래 해서 그랬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잘해줄수있다라는

 

믿을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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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버린후에

July 30, 2010

사귀는 건 아니지만 서로 연락 자주 하다가

누군가 한쪽이 안하게 되면 상대방은 괜히 불안해지고

조금은 조급해지기도 하죠.

 

혹시 이 사람이 내가 싫은가, 귀찮은가, 내가 연락하는게 불편하진 않을까...

 

그런 상태가 한달정도 가량 지나는 사이에 마음도 많이 아프고

혼자서 많은 생각도 하게되고 더 불안해지고 그러겠죠.

그러면서도 상황을 합리화 시키면서

자신도 마음의 문을 닫고, 조금씩 잊어가겠지요.

 

이렇게 흘러간다면 참 슬픈 일이지만

어떻게 보면 둘은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글로 봐서는 그 당시 여자분이 님을 많이 좋아했을 것 같은데

조금은 상처가 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우연히 서점에서 만나는 일이 일어났다면

아직 인연의 끈이 이어져 있는 듯 하네요.

 

지금이라도 미안했다고.... 먼저 말을 하시고

지금 느껴지는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시면 좀 좋아지지 않을까요?

 

오해라면 오해, 상처라면 상처...

다 풀고나면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자분은 님을 다시 좋아하게 될 것 같고

거기에   + 님의 마음...

 

그냥 제 3자의 입장에서 볼 때는

아직까진 해피엔딩이 그려지는 상황이네요.

 

남녀 사이에는 솔직함도 참 중요한 것 같네요.

감정을 솔직히 서로에게 표현하는 것이

남자와 여자의 다른 입장과 관점의 차이를

그나마 좁혀주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충분히 잘 될 수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잘 해보세요.

하루빨리 두 분 다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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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July 30, 2010

글쓴이) 하.. 엄청나게 희망적인 글이군요.. 이말대로만 되면 정말 좋겠네요.

하지만 현실은 어떻게될지, 너무 부정적인 생각보단 긍정적으로 생각해봐야겠어요.

님 말처럼 다시 잘 될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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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Only 7] 도도L7R

July 30, 2010

서로 알콩달콩 밀당하는 중으로 보입니다만...

지금은 남자분이 좀 당겨야할 시점인 것 같군요^^;;

예전의 느낌을 되살려서 즐거움을 안겨주도록 노력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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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July 30, 2010

글쓴이 인데요.. 한달동안 연락을 안했었는데 ..

밀당은 아닌것같네요 ㅠ...  제가 당기는건 문제가없지만 이미 얘가 마음이 떠났을까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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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크한블루

July 30, 2010

ㅋㅋ뭐지 ㅋ?? 제가 남자분이었다면 ㅋ전 여기에 글을 안올렸겠습니다만...................

 

난 전혀... 고민거리가 안보이는데 ㅋㅋ행복에 너무 겨워서 고민이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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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크한블루

July 30, 2010

본인의 잘못을 스스로 깨우치고 계신다면

 

이젠 전과 같은 경우는 없을것 같네요.

 

그렇다면 이전과 같이 여자분이 마음을 기댈수 있게 다가가주세요.

 

천천히 그리고 뜨겁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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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oRiSiA

July 30, 2010

저는 자기가 준만큼 받는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여자분이 그만큼 사랑주고 아픔을 받음 만큼

 

남자분도 애타는 마음 돌려받을 순서가 아닐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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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타로군™

July 31, 2010

뭐 밀당이야..ㅡㅛㅡ

 

지금까지 꿈속에서 헤매시다가~

 

이제부터는 현실로 돌아오고~

 

현실은 지옥이고..ㅡㅛㅡ

 

여자는 이미 떠났다..ㅡㅛ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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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상담가

July 31, 2010

밀당이 이렇게나 어설퍼서야....

현실은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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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Only 1] 미키마우스Karz

July 31, 2010

휴우... 윗 두분말에 99.9% 공감합니다 =ㅅ=

여자는 한번 마음을 돌리면 끝.... 이라고들 하잖아요?

 

다시 관계를 회복하고싶으시다면

이젠 글쓴이분이 적극적으로 해보세요

 

무척 힘든 길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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