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 리뷰의 사진은 리군이 직접 찍은 사진과 <뮤직 인 마이 하트> 공식 블로그의 사진을 사용하였습니다.
2010년 07월 23일 PM 08:00 공연
오늘은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를 보기 위해 대학로를 찾았다. 구름이 많이 낀 날씨라 우중충하고 여전히 더웠지만 공연에 대한 설레임은 가득하였다.


혜화역에 도착한 순간부터 반갑게도 <뮤직 인 마이 하트>에 대한 광고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대학로 곳곳에는 공연에 대한 광고가 참 많았다.

공연시간이 8시라서 근처에서 식사를 마치고 7시 반쯤 공연장인 대학로 자유극장을 찾았다.

티켓 박스의 왼편에는 티켓 박스의 오픈 시간과 공연장 입장 시간이 적혀 있었고,

오른편에는 오늘 출연할 배우들의 소개가 있었다.

자유극장의 입구다. 세련된 녹색 빛으로 물들인 공연장 입구는 색체의 통일감과 싱그러운 느낌을 준다.

공연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에는 그동안 극장에서 상영했던 연극 포스터가 왼편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이런 구린 사진으로는 느낄 수 없지만 지하 로비에 들어서면서 리군이 내뱉은 첫마디는 이렇다.
"우와~우와~ 엄청 깔끔하고 좋은데!!!"
이런 문화를 접해보지 못한 탓도 있었겠지만 대학로 자유극장은 무척이나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여기저기 보였다. 대부분 소극장에서는 음식물 반입이 허가되지 되지 않지만 특이하게도 이 곳에서는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직접 판매하고 있었는데, 알아보니 극장 내에서 구매를 했을 경우에는 반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깔끔한 느낌은 화장실까지 이어졌다. 계단을 내려와 몇걸음 앞으로 나아가면 왼편에 위치해 있는데 방향제가 나오기 때문인지 화장실 안의 향기마저도 좋다.


남자 화장실 내부의 에티켓을 요구하는 문구들. <뮤직 인 마이 하트> 출연진을 배경으로 센스있는 표현을 만들었다.

<뮤직 인 마이 하트>의 여성만을 위한 서비스. (남성을 위한 서비스는 없는겨!!!)



그리고 곳곳에 각종 이벤트들이 엄청나게 자리잡고 있었는데 이벤트에 참여해 보는 것은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무더운 여름을 위해 준비한 하트 모양의 부채. 참 센스 있다. (공연장 내부는 냉방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부채가 필요하지는 않다 ^^)

로비의 중앙 테이블에는 배우들의 소개 및 연습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첩과


연극의 대본, 그리고 뮤지컬인 만큼 OST 삽입곡의 악보집이 구비 되어 있기 때문에 공연 시작 전까지 지루하게 기다리지 않아도 시간을 떼우기에 충분해 보였다.

'Today's' 라는 하트가 붙여진 배우가 오늘 출연할 주연배우이다. 조연배우는 고정이지만 주연배우의 경우 공연 날짜마다 짜여진 출연날짜가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배우가 있다면 캐스팅 보드를 참조하여 날짜를 맞춰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에티켓을 요구하는 문구. 리군이 찾아간 날에도 핸드폰 전원을 꺼놓지 않고 액정 불빛을 비추는 몰상식한 관객들이 있었는데 공연장 내의 에티켓은 배우를 위한, 타 관객을 위한 배려이다. 꼭 지키도록 하자!!! (음료 반입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로비에서 구매하는 경우 반입이 허가된다)

공연장의 좌석 배치도이다. 리군은 녹색 표시가 된 G열의 6,7번 자리를 배정 받았다.

평일인데도 대부분 커플이 주류를 이뤄서 많은 이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공연장 내부 좌석 형태이다. 쿠션이 깔린 나무로 된 의자 등받이로 되어 있었다.

리군은 공연장에 착석하여 천장에 수 놓아져 있는 각양 각색의 조명들 때문에 또 한번 감탄사를 내뱉었다.
(사진 화질이 구린 관계로 디테일은 패스~~ -_-;;)

무대 중앙이다. 공연 시작 전 조명으로 <뮤직 인 마이 하트>의 로고를 보여주고 있다.

막이 오르고 에티켓을 설명하는 부분부터 극 중 케릭터 이민아의 앙큼한 속내와 상상친구들의 부산스러운 모습까지 공연은 참 유쾌함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인상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이 존재하였는데 상당한 연습을 필요로 하는 의자 씬, 첫 데이트를 준비하는 할 때 상상 친구들이 보여주는 퍼포먼스, 극 중 케릭터 이민아가 벙어리이기 때문에 수화를 함께 보여주는 부분, 무대 조명의 적절한 쓰임새와 시시각각 변하는 무대의 움직임, 장면의 변화가 있을 때 무료함을 달래기 위하여 준비한 VTR 등이 있다. 이외에 자세한 연극의 이야기는 피아오량님의 리뷰를 참조 하였으면 한다.
좋은 점이 있다면 나쁜 점도 있는 법. 이 뮤지컬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뮤지컬이라는 특색을 띄고 있으면서도 극 중 장재혁 역활을 맡으셨던 손승현 분이 노래를 잘 소화해 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는 극 중 몰입도를 저하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쳤던 부분이다.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하자면 엔딩 부분이 약간 급마무리 된 느낌과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끝으로 뮤직 인 마이 하트는 약간 순정만화의 비현실주의와 현실이 오묘하게 조화된 느낌이 드는 뮤지컬 연극이다. 아무래도 장애우와 배우의 사랑이기 때문에 비극적인 부분이 존재하지만 최대한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코믹스러운 부분을 많이 강조하였고,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가 돋보이는뮤지컬이다. 연극을 같이 보러 갈 만한 관계로는 아무래도 색깔 짙은 로맨스다보니 남남끼리나 부모님과 함께 하기는 좀 그렇고 연인 또는 여자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보러오면 좋을 것 같다.
덧> 베스트 남녀 배우로는 극 중 이민아 역활을 맡으며 능글맞은 연기를 보여주신 한애리 분과 너무 특색있는 연기로 객석을 웃음 폭발하게 만들었던 조동석 분을 이 뮤지컬의 베스트 배우로 뽑는다. (조동석씨 연기 대박 !!! 강추합니다 !!!)



사진을 멋지게 찍고 싶지만 휴대폰 카메라라는 점과 동행인이 있기 때문에 한장에서 만족해야 해야해서 각도가 않좋던가 흔들리는 사진이 대부분이네요 -_-;;
저도 나중에 서울로 이사하게 되면 리뷰팀과 붙고 싶어요!!! ㅋㅋ
맞아요~ 무엇보다도 깔끔하고 깨끗한인테리어..! 너무좋아요
ㅋㅋㅋㅋ
약간 스토리는 진부적이면서..뻔한건같은내용이지만
순수한 사랑예기에 보는내내 뿌듯하다고나 할까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연 역활을 맡으셨던 분의 오광록씨 성대묘사 대박이었슴!!! ㅋㅋㅋ (공황 씬이었죠 ㅋ)
수요일에는 프로포즈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런 무대의 힘을 빌리면 참 좋을 듯 ^^
타이슨리님 오히려 영화평보다 잘 쓰시는듯 하네요.
~_~ 근데 그만큼 노력이 보여요. 엄청 힘드셨을듯.
뮤직인마이하트 뮤지컬 보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후기 감사합니다.
헛 영화리뷰어로 시작한 저에게 연극평을 더 잘 쓰신다니 ㅠㅠ ㅋㅋㅋ (연극 쪽으로 전향??ㅋ)
리뷰어에게 가장 큰 행복은 많은 이들이 자신의 글을 보고 뭔가 도움을 받는거죠 ^^
미리 알고 가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사전 답사 같은 것을 하지 않으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사전 답방을 한 것은 기분이 들어서
나름대로 느낌이 좋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몇가지 것들 미리미리 알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겠죠?ㅋㅋ
정말 멋진 리뷰네요~
확실히 공연장 주변을 이렇게 디테일하게 소개해 주시니,
다른 분들에게 상당히 도움되는 정보인 것 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