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화역 2번출구에서 나와 5분정도 걸어, 골목을 들어서면 미라클 씨어터가 나온다.

여러간판들 덕분에 한눈에 발견할 수 있었던 미라클 씨어터. 공연장은 4층에 있었다.

공연 직전의 무대. 막간을 이용해서, 배우 분들과 짧은 인터뷰(인터뷰 보기)를 가졌다. 배우 분들로부터 작품에 대한 이런저런 설명을 들어서인지, 뮤지컬 미라클에 대한 기대감에 조금 들떠있었다.

무대 소품들. 희동의 병실에 팬들이 보내온 선물들이다. 학 1000마리나, 종이 별 500개도 소품으로 등장하는데, 이러한 소품들 준비는 모두 미라클 공연팀들이 직접 접어서 준비했다고한다. 소품 하나에도 상당히한공을 들인 흔적이 보인다.

"써엉~"
뮤지컬 미라클은 연극과는 달리 음악으로 대부분을 이끌어 가기 때문에 연극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관객참여형 공연
공연 첫 부분에 관객은 미라클 병원에 온 환자가 되어, 의사와 간호사들읜 진찰을 받는다. 의사가 한 관객에게 " 아 ~하세요 더 크게! 더 크게!!"라며 입이 작다고 호통친다. 관객석에선 웃음소리가 빵 빵 터지고, 이렇게 배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관객들은 배우들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배우들은 관객들의 호흡, 표정 등을 느낀면서 연기를 한다고 한다. 관객도 연극에 일부분인 것이다.

"내재된 욕망~!"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연
뮤지컬은 연극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묘사가 덜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이러한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것이 바로 뮤지컬 미라클이다. 묘사가 부족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함으로써 오히 그 부분에 대해서 관객들이 마음대로 상상할 수 있게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특히 연극에서는 나오지 않던, 희동의 '식어버린 핫초코'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은 뮤지컬 미라클만의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사랑한다고 말 해~!"
더 즐겁게, 더 코믹하게
뮤지컬은 연극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연극이 제법 진지한 목소리로 기적의 의미를 들려주었다면, 뮤지컬은 노랫소리로 기적의 의미를 관객들에게 전달해준다. 확연히 분위기의 차이가 느껴진다. 특히 뮤지컬만이 가능한 듀엣 곡 등에서는 오히려 연극보다 노래로서 전달하는 감성이 훨씬 더 효과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되는 것 같다.

노래로 전하는 기적 이야기
자칫하면 망가지기 쉬운, 미라클 원래 스토리를 온전하게 살리면서도 분위기를 즐겁게 만드는 힘을 가진 뮤지컬, 미라클. 특히 노래로 전달되는 식물인간 희동이 라일락 꽃 향기에도 소중함과 절실함을 느끼는 장면에서 관객들에게 공감대와 감동을 전달해준다.
혹자는 연극보다 뮤지컬이 다르다고 말하지만, 그 매체수단이 말이냐 혹은 음악이냐의 차이일 뿐, 관객과의 소통과 그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 진정한 기적의 의미를 선사하는 뮤지컬 미라클. 연인과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위치
미라클 씨어터 4F 1관

연극은 많이 접할 수 있지만, 뮤지컬은 음악과 함께 해서 더
감상을 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이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삶에 기적같은 연극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