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많은 이들의 뜨거운 공감을 이뤄냈던 '철수영희'가 2010년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금 관객들 앞에 섰다. '철수영희'는 '아름다운 극장'에서 8월 1일까지 공연한다.

혜화 로터리에서 창경궁 방향으로 가다 첫 번째 골목으로 빠지면 '아름다운 극장'이 보인다.

혜화동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니 양평해장국을 찾아가면 극장도 발견할 수 있다.

2008년도에 개관한 아름다운 극장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동에 자리하고 있다.

'아름다운 극장'의 입구. 왼편에는 매표소가 있다. 밖에서 보면 상당한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극장이다. 연인들이 극장 입구를 배경 삼아 사진을 찍기에 좋다.

연극 티켓. 포스터를 작게 축소해 놓은 느낌이다. 뒷면에는 약도도 그려져 있다. 길 찾기는 쉬워서 아마 헤맬 걱정은 없을 것이다.

스탠딩 포스터.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웃고있는 철수와 영희. 뭔가 옥탑방 고양이 같은 느낌이다.

극장 내부의 나무. 지금까지 해왔던 연극들의 히스토리를 걸어놓았다.

극단 '가족'의 또 다른 연극 '19,25,64'. 탈옥을 앞둔 감옥 안의 세 죄수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연극이다. 평이 상당히 좋았었다.

철수와 영희. 서른을 앞둔 청춘남녀를 대표하다
연극 '철수영희'에서 등장하는 철수와 영희는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이름들이다. 그들의 '평범한' 이름은 우리 모두를 대표해버린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대사와 행동 하나하나가 관객들과의 굉장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특히 극 중 철수와 영희와 같이 스물아홉, 82년 개띠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특히 바나나가 너무나 비싸서 하나씩 팔았다는 부분에서도 굉장한 공감을 느꼈다.
이십대를 돌아보다
이 연극은 이십대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서른을 맞이하려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해주고 싶은 연극이다. 극 중 철수와 영희는 모두 이십대를 보내고 서른을 맞이하려고 하는 이들이다.

이십대의 모든 것을 바쳤던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철수. 마찬가지로 자신의 사랑에게 배신당하고 그를 정리하려는 영희. 그들은 각자 이십대의 아픈 과거를 돌아보며 그것들을 옷장에서 철 지난 옷들을 정리하듯이, 하나씩 정리해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앞으로 걸어나가다
그들은 자신들의 현재 상황에만 눌러 앉으려 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앞으로 걸어나간다. 아니, 걸어나가려고 시도한다. 철수는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히던 고소공포증을 극복하려고 난간 앞에 서고, 영희는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노르웨이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러한 그들의 시도는 새로운 자신과 만나기위한, 앞으로 걸어나가기 위한 '안간힘'이다.
영희가 철수에게 던지는 이 말은 상당히 가슴에 와닫는다.
"서른이 된다는 건 말야. 서른이후의 삶도 지금까지와 별반 다른게 없다는 걸 깨닫는 거래."

커튼콜 장면. 이 연극은 재미있게도, 무대 왼편의 배우들이 무대 오른편으로 가는 일이 절대 없다. 명확히 선이 그어져서 움직인달까.

무대의 모습. 왼편의 철수의 옥탑방이고, 오른편은 영희의 옥탑방이다.
위치
아름다운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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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배치도 그렇고 서른에 대한 말들도 그렇고 가슴이 찡~
너무도 흔한 이름 철수,영희
옥탑방고양이같은 느낌이라면 볼만하겠는걸요
이야~신선하다 ^^
아직 20대 초반이지만 보면 무지
도움될만한 연극 ^^
이거 보니깐 더 보고싶네요 ㅠ 아 나도 이제 곧...나이가...ㅠ
오~공연정보 오픈~!!!
무대의 배치가 참 적절한 듯 ^^